내가 사랑했던 교회와 함께
지나간 목요일 저녁에 south wales에 다녀왔다. campus 기도모임을 하는 형제자매들이 자체 수련회를 2박 3일 동안 그곳에서 가진다고 해서 첫 날 저녁에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교회 청년들도 참석하기도 했고 평소에 이 기도모임이 귀하다 생각되어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일주일 전에 그 요청이 와서 어떤 말씀을 전할까 기도를 계속 해 왔는데 이번 주 셀 리더들과 나눈 느헤미야 […]
Reach Out for London 2014
금요일 저녁 김주경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다음 날인 토요일에 디아스포라 40여개 교회들이 연합해서 북동쪽 공원에서 갖는 전도행사에 도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사님은 북쪽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거리도 머시지만 당일에 사람들에게 나눠줄 책자 박스들을 실고 오셔야 하기 때문에 남쪽까지 와서 음식을 가져갈 형편이 못 되셨다. 여러 군데 전화를 했지만 갑작스런 일이라 다들 쉽지 않았을 것이다. 거리도 […]
삶을 통해 말씀을 검증해 낸 자들
요즘 내 삶을 돌아보면 감사한 것 중에 하나는 성경을 통해서 내 삶을 들여다보는 은혜가 있다는 점이다. 화요일 셀 리더 모임을 준비하면서 구약성경을 꾸준히 연구해 가고, 수요예배와 주일예배 설교를 위해서 또 말씀과 씨름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내 삶을 돌아보게 하신다. 성경은 배우고 연구하는 것만으로 큰 은혜가 있다. 생각이 달라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방향을 찾을 수 있다. […]
도시 선교의 모델을 만드는 교회
앞으로 10년 안에 런던의 인구가 천만 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선교하면 정글이나 문명이 뒤떨어진 지역을 생각하기 싶지만 지금 시대는 잘사는 선진국과 부유한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왜냐하면 가난한 나라들이 먹고 살기 위해 부자 나라 그것도 수도로 몰려들고 있고, 가난한 농촌에서 도시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세계 선교의 화두는 디아스포라 선교와 도시선교가 될 것이다. […]
Door to Door 전도를 꿈꾸며…
다가오는 토요일 오전 11시~저녁 7시까지 Caledonian Road역 근처에 있는 Caledonian Park에서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고 다양한 Diaspora 교회들이 참여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소개할 목적으로 Life Festival 2014이라는 행사를 갖는다. 큰 무대를 설치해서 각 나라 언어로 찬양도 하고, 주변에 자기 나라를 소개하면서 그 민족의 고유 음식도 판매한다. 텐트를 몇 개 설치해서 구원 간증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기도 […]
Simple Life
어제 가족셀 남편들과 마태복음 8~11장까지를 나눴다. 예수님의 기적들을 소개하고 제자들을 전도 보내면서 하신 주님의 말씀이 나온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복음을 위해서 삶을 단순화 시키라는 말씀이다. 오늘날은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정작 옳고 바른 정보를 더 알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렸고, SNS […]
“하나님에겐 딸이 없어~!”
아무리 목사가정이지만 자녀들의 신앙생활은 자신이 없다. 그래서 늘 마음에 부담을 갖고 세 딸과 아들 녀석이 주님을 제대로 믿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목사지만 자녀들의 신앙생활을 위해서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죄송스럽다. 고작 해 주는 것이라곤 Q.T책을 정기구독해서 ‘잘 하라’고 말해주는 것과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이다.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아파도 교회 […]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부모가 되다보면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일이다. 요즘 여호수아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아빠, 나 누구하고 놀아?’이다. 나도 성경공부 준비며, 설교준비로 바쁘고, 누나들은 GCSE, AS등 고등학교와 대학교 들어가는 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역시 바빠서 잘 못 놀아준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여원이가 많이 투입(?)되지만 수준이 달라서 놀아주는데도 한계가 있다. 아내는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
세월호의 침몰사건을 보면서…
아직도 세월호와 관련된 글을 인터넷을 통해서 보면 우리나라의 수준을 보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화도 나고 또 부끄럽기도 하다. 그리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서서히 죽어갔을 그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 그래서 이 사건을 보면서 결심한 것이 있다. 첫째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겠다는 것이다. 언론에 이미 보도된 대로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만 문제가 […]
광야로 들어가야 하겠다.
수련회 다녀온 후로 아니 그 전부터 계속 주께서 내 마음에 부담을 주시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홀로 나와 함께 하자’는 것이었다. 이번 주간에 목사님 한 분을 만나 교제를 했는데, 그분도 우리 교회처럼 전교인 수련회를 가지면서 그 때 오신 강사님을 통해서 받은 은혜를 나눠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안식은 힘들고 지칠 때 비로소 갖는 것이 아니라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