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행동으로 좋은 습관 만들기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고, 그 행동이 반복되다보면 습관이 된다. 그리고 그런 습관이 결국에는 그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고 그 인격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사람이 뭔가를 간절히 원하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물론 그 생각이 옳고 바른 것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 역시 많은 좋은 생각들을 하면 산다. 성령께서 내게 주신 […]
Skype로 매일아침 함께 묵상해요.
영국에 교회 연합회에 가입해 있는 한인교회는 55개 교회이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곳까지 다 합치면 100여개가 된다고 한다. 이 중에서 자기 건물을 가진 교회는 네 교회이고 대부분은 우리 교회처럼 영국 교회를 빌려서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예배를 드린다. 더구나 우리교회같이 시내에 있는 교회는 보안과 안전 문제 때문에 여간 신경을 쓰지 않으면 교회 간에 갈등이 […]
다시 기도와 예배의 자리에 선다.
신앙 생활할 때 죄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도덕적으로 나쁜 행위를 죄라고 말한다. 나무에 비교하면 이것은 열매와 같다. 그러면 뿌리는 무엇일까?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 되고자 하는 태도, 자기중심적인 태도, 자기를 주장하려는 의지라고 말한다. 이렇게 죄를 이해하면 가장 죄인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연령층이 어린아이이다. 항상 자기만을 위해달라고 아우성친다. 두 손에 과자를 들고 있어도 또 […]
주님이 정해주신 그 자리에 왔다.
인천공항에서 런던 행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마음이 사뭇 무거웠다. 6년 전 처음 올 때는 10개월 동안 비자 받기 위해 기다리다 왔기 때문에 어서 빨리 가고 싶어서 22시간 경유하는 것도 힘든 줄 모르고 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든 고향, 따스한 온돌방에 비스듬하게 누워서 편안하게 있다가 집안에 큰 어른이 오셔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차렷 자세로 바뀌는 기분이랄까? 눈치도 살피고 […]
조그마하지만 은혜는 큰 교회들
한국 방문 중에 세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기도제목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 그 세 번 말씀을 전한 교회들이 다 공통점이 있었는데, 자그마한 교회였다는 것과 그러면서도 대개 은혜로운 교회였다는 점이다. 첫 교회는 북한 탈북자들과 남한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다. 탈북자들만 모여서 예배드리는 교회는 있어도 남북이 함께 드리는 교회는 한국에서 최초일 것이다. 찬양할 때부터 참 은혜가 되었는데 […]
하나님의 은혜가 붙들고 있었다.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매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지도했던 청년들이 언제 만날 수 있느냐고 물으면 일정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니까 ‘너무 한다며 요즘 아이돌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로 만나야 할 사람은 많고 다들 있는 곳이 다 달라서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여호수아를 데리고 유모차와 머무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담은 큰 이민 가방을 들고 […]
고향 같은 교회
한 주간을 부산에서 부모님을 뵙고, 친구 목사님들과 꿈교회 식구도 만나고 장모님이 계신 충남 성환에 올라왔습니다. 하루는 은행통장 재발급이나 딸들 여권도 간 김에 재발급한다고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광명 시에 있는 서광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에서 부목사로 9년간을 사역했 는데 가장 열정적일 나이인 30대를 거기서 보내었기 때문에 제게는 영적으 로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떠나온 지 6년의 세월이 […]
“누나 보고 싶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 한국이에요. 매번 설교 못지않게 신경이 쓰이는 오픈마인드여서 3주 동안 세 사람을 섭외해서 맡기고 갈 생각도 했는데 그게 쉽지도 않지만 그냥 이곳에서의 생활을 나눠도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모처럼 가는 한국행이라 설레이는 마음도 있었지만 우리보다 더 한국을 가고 싶어 한 딸들을 두고 왔기 때문에 그렇게 신나지가 않더라구요. 떠날 때 막내 딸 […]
진주처럼 반짝이는 아내의 가치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큰 발견은 ‘내 아내가 괜찮구나.’하는 것이다. 한국 나이로 23세에 나와 결혼해서 20년 가까이를 아이 키우다 세월을 다 보냈다. 이것도 벅찬데 사모라는 자리매김하기가 쉽지 않는 그 그늘진 자리에서 또 다른 짐을 지고서 참 힘겹게 살아온 것을 이제야 본다. 그 흔한 성경공부 하나 제대로 해 볼 세도 없이 직장만 다니고 있던 그 시절 ‘나는 […]
‘당신의 하나님’ to ‘나의 하나님’ – 글. 신동진 형제(한국에 귀국하면서…)
저는 한국에서도 교회를 다녔지만 예배를 사모하기보단 약간은 냉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첫 유학지였던 Edinburgh에서 교회를 다닐 때도 별 반 다를 바가 없어서 한 동안 예배를 잊고 살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2009년 10월, 박사과정 입학을 위해서 런던으로 내려오면서 제일 가까운 시내교회를 찾다가 꿈이있는 교회를 나왔습니다. 여전히 처음에는 예배를 마치 액세서리처럼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 상황과 내 기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