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 교회
분명한 사실인데도 자주 잊어버리며 살아가는 것 중에 하나가 사탄과 그 악령들의 존재이다. 그것들의 존재가 분명하듯 그것들의 활동도 분명히 있다. 내 삶에 그것들로 인해서 영향 받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것들을 두려워하거나 노이로제 걸린 사람처럼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속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 영적 세력과의 전쟁으로 설명한다(에베소서 6:10~17, […]
진리를 알아가는 기쁨
내가 가장 하나님을 많이 알고 또 그분을 더욱 닮아가는 은혜를 받는 시간은 설교를 준비하고 또 전하는 시간이다. 요즘 수요예배와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는 것들이 있다. 최근 들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며 나누고 있는데 그렇게 많이 접한 단어인데도 새삼 새롭다. 이전에 내가 알지 못했던 은혜의 중요한 측면이 또 있었다. 요즘 […]
상한 마음들을 치료해 주소서
우리가 잘 관리하면서 지켜야 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이라고 성경은 말한다(잠 4:23). 그만큼 마음이란 하루에도 수십 번 무엇으로부터 빼앗길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처음에 바른 길로 가다가 그 마지막이 불행하게 끝난 사람들을 보면 다 마음을 처음부터 지키지 못해서 그랬다. 가인도 동생에 대한 분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저주 받았고, 삼손도 여자에 대한 […]
아버지 같은 목사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영어 성경에 grace라는 단어 외에도 favor(호의, 친절)라는 말을 쓴다. 이 favor는 나의 control를 받지 않고 우연히,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나의 외부로부터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장래에 이것을 계산하지 않고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내가 계획해서 되어진 일보다 우연히 찾아온 이 favor가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우연하게 만나서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
건강한 연합을 위한 첫 걸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 그분이 친히 계획해서 친히 이루신다. 내가 여기 런던에 오던 그 해에 매년마다 열리던 런던선교대회의 강사이셨던 안강희 선교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마지막 시대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었다. 그 후에 이 런던을 향한 부담을 갖고 몇 분의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이 땅에 살고 있는 많은 소수민족의 교회들을 섬길 마음을 갖게 하셨다. 그런데 작년에 PK(목회자 […]
디아스포라 지도자들과의 만남
지나간 화요일에 레인즈파크 역 근처에 있는 Dundonald 교회에서 런던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임은 아침 10시 30분부터였지만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찍 갔는데 이미 낯 익는 한국 선교사님들 몇 분이 더 일찍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얼마 있지 않아 일본 젊은 목회자 두 분이 들어오셨다. 모임 시작 전이라 그분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 […]
소수 종족 지도자들과의 만남
제가 여기 온지 이제 5년이 되어가는 데 내가 오기 전에 런던순복음 교회에서 이 땅에 살고 있는 소수종족 교회 지도자들 일부를 초청해서 세미나를 가진 적이 있었다. 특별히 그 일을 주관하신 목사님이 그 교회 부목사님으로 계시고 또 디아스포라 선교를 위해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계신 또 다른 선교사님과 함께 그 일을 실제로 추진을 하셔서 이루어진 자리였다. 우리 한국식으로 […]
주님의 비전을 위한 확실한 준비
올 한 해는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주실까? 그리고 어떤 일들을 행하실까? 연초에 대개 기대했는데 요즘 하나님께서 새로운 것들을 내 삶과 우리 교회 안에 시작하고 계심을 느낀다. 좀 더 지나봐야 확실해 지겠지만 주님을 향해서는 ‘경외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을 많이 주신다. 이 마음은 계속 우리 성도들과 나눌 것이다. 확실히 하나님께서 이것을 우리 교회에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
개인의 부르심과 교회의 부르심
성경을 읽다보면 개인의 삶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도록 이끌어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부르심이다. 이 부르심에 성실하게 순종하면 그 다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로의 부르심이 있다. 나의 재능뿐만 아니라 나의 과거의 상처와 경험까지 재료로 사용해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꾼으로 쓰신다. 이런 과정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는 것이 […]
“저희에게 경외하는 마음을 주세요.”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면서 그분이 주시는 마음이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특정한 마음이 떠나지 않으면 십중팔구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음성이다. 그리고 우리교회를 향한 그분의 마음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확실하게 그려주시고 품게 하시는 여러 가지 마음이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동안 창세기, 출애굽기, 그리고 예레미야를 묵상하면서 가장 크게 주신 마음이 하나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