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따르는 수고로움” – 이영주 목사
이 오픈마인드 코너를 주보에 처음 넣은 것이 한국에서 청년부를 맡았을 때부터였다. 청년들과 좀 더 친해지기 위해서 내 삶과 마음을 좀 나누고 싶었다. 보통 주보에는 예배 순서나 교회 광고 위주로 되어 있고 읽을거리라고 하면 설교 요약이나 좋은 글을 퍼 나르는 정도였다. 당시 그 교회 청년들의 상당수가 주일 어른 예배만 드렸지 청년부 예배는 참석하지 않고 있었다. 오래전이었으니까 […]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 – 김영빈 (유정민 셀)
안녕하세요. 꿈이 있는 교회에 2017년 가을부터 출석한 김영빈이라고 합니다. 저는 불교 집안인 외가와 천주교 집안인 친가 사이에서 태어나 특별히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살아오다가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주재원 발령으로 4년간 살게 된 동남아시아의 회교 국가에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처음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을 통해 지금은 온 가족이 캐나다의 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
“교회를 참 사랑하는 성도들” – 이영주 목사
지나간 금요일 밤에 zoom으로 장년부 셀리더들이 모여서 앞으로 있을 남쪽과 시내 셀 배정을 놓고 셀 구성하는 방식, 모임 시간과 장소 등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년부 셀의 경우 2명의 새로운 리더를 더 세우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장년부만 10개 셀이 되고 청년 셀과 합치면 총 31개 셀이 되는 셈이다. 전체 성도의 수는 그전보다 […]
“잘 산다는 것은” – 이영주 목사
인기 강사 김창욱 교수가 강연 중에 ‘잘 산다는 것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참 일리가 있는 말이다. 사람이 세상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야 한다. 예수께서 성경의 그 많은 계명 중에서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온 마음과 힘과 목숨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네 […]
“거짓된 겸손” – 이영주 목사
한때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러웠다. 나는 누구를 만나든 항상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 확신을 갖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존경하는 태도로 그가 하는 말을 경청하는데 듣다 보면 ‘특별할 게 없는데…’라고 실망할 때가 많다. 더구나 나를 가르치려 들듯이 대하면 은근히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다. 그런데 주님은 그건 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
“묵상의 능력” – 이영주 목사
팬데믹 기간 동안 제대로 모일 수 없게 되자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상으로라도 성도들의 눈과 마음을 잡기 위해서 콘텐츠 개발에 열을 올렸다. 그런데 왠지 나는 이런 현상이 과거에 교회들이 주일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것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것이 큰 실수라는 것을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고 피자와 여름 성경학교 때 놀이동산으로 데려가는 것으로 […]
“Covid 양성을 진단받았을 때” – 김명순 성도(영국 간호사)
요즘 COVID 19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조심하고 있고, 또 Covid 양성을 진단받았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 글을 씁니다. 1. When to worry – contact 응급전화 999(심한 호흡곤란. 생명에 위협), 비응급전화 111(증상에 대해 advice 원할 때), GP(멈추지 않는 심한 기침, 가래 색깔이 짙은 노랑 갈색 녹색 피) 2. […]
“런던 꿈이 있는 교회” – 강혁(한국셀 리더)
어둡고 좁은 방으로부터 세상의 빛 가운데 나왔을 때쯤 이제 어디로 가나? 한참 길가에 머물다 내 발걸음은 교회로 향했다. 내가 서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를 발견하고 그곳에 계신 목사님을 찾았다. 목사님의 기도. 내 두 손을 잡아주신 이영주 목사님의 손은 참 따뜻했다. 그 후 교회를 매주 출석했다. 내가 앉은 자리에 매번 앉았다. 내가 임의로 정했다. 저 […]
“윔블든에 새로운 예배처소를 준비하면서” – 이영주 목사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남쪽 윔블든 근처에 예배처소를 하나 더 마련해야 하지 않나 그 생각이 있었다. 왜냐하면 결혼해서 아이를 낳거나, 아니면 집을 사는 경우 다들 남쪽으로 이동하니까 이런 현상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고, 아무리 기차 타고 온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교회 오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우리교회는 사우스 윔블든과 윔블든 근처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
“계속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고 싶은 이유” – 이영주 목사
누구처럼 오프라인 예배만이 진짜 예배여서 이것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년 3개월간 온라인으로만 예배하고 소모임을 가졌어도 문제가 없었다. 6월부터 오프라인 예배를 시작할 때도 개인 골방을 이번에 확실히 세우기 위해 계속 온라인으로만 예배할까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이제는 오프라인으로 예배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고, 마스크도 벗고 마주 보는 소그룹에서는 몰라도 한 방향으로만 보고 예배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