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믿음의 근육” – 이영주 목사
우리나라 옛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나이 들어서 고생하면 자기뿐만 아니라 딸린 식구까지 낭패를 당하지만 젊어서 하면 그럴 일도 없다. 더구나 고생하는 게 당시는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그것 때문에 사람답게 되고 성숙해지니까 돈을 주고서라도 사라는 말이다. 실제로 믿음 하나만 봐도 대형교회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잘 받은 사람보다 작은 교회에서 여러 가지 봉사를 […]
“Satya의 교회 출석” – 이영주 목사
토요전도 때 길에서 만나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인도 청년 Satya가 지난 주일예배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보통 주말 아르바이트 로타가 토요일과 주일인데 최근에 레스토랑 사정상 금 토요일로 잠시 바뀐 적이 있어서 한 번 교회 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주중에도 일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보통 과제제출 데드라인이 주일 밤일 때가 많아서 이제 막 예수 믿은 그에게 교회 출석을 […]
“인도 청년 Satya와 계속되는 만남” – 이영주 목사
2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도 때 인도에서 온 청년 Satya를 만났다. 내가 가는 길목에 모바일을 보고 서 있길래 전도지를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런던 북쪽 Herfordshire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주말마다 런던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일 시작하기 몇십 분 전 레스토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그때 내가 만난 것이었다. 일하는 시간에 맞는 […]
“윔블던 꿈이있는 교회의 필요” – 이영주 목사
우리교회는 많은 변화를 매년 거듭해 왔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익숙하다. 내 성격상 새로운 사람,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는 것을 힘들어하기보다 오히려 즐기는(?) 편이어서 이런 교회상황이 나에겐 낯설지 않다. 물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생각할 것도, 조정할 것도 많지만 계속 변화한다는 것은 어쩌면 공동체가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감사한 일이다. 윔블던에서 새로운 예배가 시작된 지 […]
““Arise 전도 이렇게 한다” – 이영주 목사
영국에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종족을 대상으로 선교해야 하나 고민하며 기도할 때 AMNOS 교회개척학교를 알게 되어서 1년간 공부를 했다. 학생이 일곱 명이라 정말 가족같이 잘 지냈고, 영어도 생활영어 수준이었던 내가 영어로 기도하는 것도 익숙해졌고 짧지만 설교하는 것도 가능한 정도가 되었다. 거기서 만난 나이지리아 엘리자베스 목사님과 이디오피아 겜메치사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하셔서 창립예배부터 그 교회 주변을 전도하는 일을 […]
“내가 생각하는 선교하는 교회는” – 이영주 목사
유럽의 교회당이 술집으로, 모스크로 변해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유럽을 재 복음화할 수 있는가?’ 생각해 볼 때 바로 나오는 답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전도하는 것이다. 전도가 다는 아니지만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에 그 모인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것은 땅끝까지 증인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성령을 받고 제일 먼저 시작했던 것도 […]
“교회를 옮기는 경우” – 이영주 목사
나는 어느 목회자 못지 않게 교회연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런던에 처음 왔을 때 제일 먼저 찾아갔던 곳이 교회연합회 목회자 야유회였다. 현지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과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잘 지내고 싶었고 연합으로 하는 행사이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윔블던 예배처소와 시내 처소가 시내로 합쳐지면서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이 남쪽에 있다보니 연합으로 어떤 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4월부터 다시 […]
“도시 내 전략적인 선교” – 이영주 목사
나는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로 왔지만, 한국에서는 황동노회 영국 선교사로 파송받아 왔다. 그래서 처음부터 런던에서 어떻게 선교해야 하나 관심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주님이 내게 주신 확신은 도시 내 Diaspora mission이었다. Urban mission은 도시라는 장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Diaspora mission은 그 도시에 사는 다양한 인종에 관심을 가진다. 교회 하나만 놓고 보면 Urban mission은 multicultural church에 관심이 많지만, Diaspora mission은 […]
“윔블던에로의 come back” – 이영주 목사
지나간 목요일에 Priory Church of England Primary School과 계약을 체결했다. 홀은 예배실로 사용하고 교실 두 개는 주일학교 예배실로 사용하고, 점심시간에는 넓은 운동장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찬양팀 연습은 토요일 오전에 따로 모여서 하게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장소 사용료도 많고 각종 찬양 장비들도 다 새로 구입하면서 지출이 많았지만, 하나님은 미리 아시고 팬데믹 가운데서 복을 많이 주셔서 […]
“꿈이있는교회 집사님들” – 이영주 목사
오늘 여섯 분의 집사님들이 새로 세워진다. 그러면 우리 교회에 총 스물다섯 분의 집사님이 계신 셈이 된다. 집사님이라고 하면 교회 아버지와 어머니와 같으신 분들이다. 교회 중심이다 싶을 만큼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있어도 교회를 먼저 생각할 만큼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다들 교회 중요한 일들을 맡아서 수년간 성실하게 섬겨주고 계신 분들이다. 이번에 새로 집사님이 되시는 박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