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자녀에서 기뻐하는 동역자로” – 이영주 목사
코로나로 가지지 못했던 성탄절 수련회를 12월 16일(금)부터 18일(주일)까지 High Leigh Conference에서 가졌다. 수련회 한 달 전에 신청이 마감되었고 60여 명이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질 정도로 기대했던 수련회였다. 강사로 오신 이석헌 목사님을 통해서 ‘지금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라.’ ‘믿는 우리에게 주께서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담대히 선포하며 살아가라.’는 그 말씀이 수련회가 끝난 후에도 계속 마음에 여운으로 […]
“나의 간절한 부르짖음” – 이영주 목사
지난 10월 중순에 터키 성지순례를 한 주간 다녀왔다. 오랫동안 고집스럽게도 ‘지금 여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중요하지 과거 역사하셨던 현장이 그렇게 중요하나 싶어서 성지순례에 많은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존경하는 바울 사도의 선교지를 둘러본다고 하고, 가이드가 성지순례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해 오신 교수님이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에 바울이 선교했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어떻게 한 […]
“주님, 저에게 긍휼을 가르치소서” – 이영주 목사
내가 한국서 청년부를 맡고 있을 때 여름 수련회를 장애인들의 천국이라 일컬어지는 거제도 ‘애광원’의 장애인들을 섬기는 일로 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맡은 일은 1년에 한 번 장애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해수욕장에 데려가서 놀아주는 것이었다. 물에 들어가서 같이 공놀이도 하고 튜브에 태워서 왔다 갔다 하는 일도 했다. 만일 물속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장애가 심한 친구들은 백사장에 휠체어를 […]
“죄책감” – 이영주 목사
예전에 ivp에서 나온 죄책감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정신분열의 저변에 이 죄책감이 다 있다고 했다. 죄책감이란 자존감이 낮은 감정인데, 스스로이든 주변 사람이나 사회의 분위기이든 내 자신이 부족하다 못해 가치가 없는 존재 같고, 심각하게 되면 내가 살아서 뭐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 삶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생각과 감정이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 착한데 마음이 […]
“교회연합회 사역과 교회사역” – 이영주 목사
2008년 영국에 왔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교회연합이었다. 그래서 왔던 그달에 재영한인교회 연합회 목회자 야유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박을 사서 들고 목사님들에게 인사드리러 갔다. 그것을 좋게 보신 목사님이 그 다음해 연합회 회장이 되시면서 임원 구성을 하실 때 나를 중요한 서기 직책을 맡겨주셨다. 당시만 해도 모든 문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던 시절이었는데 우표 종류도 모르고 영어도 서툴러서 […]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커다란 영광” – 셀리더 송주향
올해 봄이었다. 이전 셀 리더 언니가 곧 영국을 떠나게 되어 셀을 맡아줄 리더가 필요하게 되었다. 언니가 나에게 셀을 맡아 줄 수 있겠냐고 물었지만,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나 하나 잘 챙기고, 내 믿음 생활만 잘 하기에도 참 버겁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부족한 사람인 내가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을지 […]
“다섯 아이의 부모로 살아가기” – 이영주 목사
나는 자녀가 다섯이다. 위로 딸 셋과 밑으로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첫째 딸은 2년 반 전에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고, 둘째 딸은 지방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셋째 딸은 대학교 2학년, 넷째 아들은 중학교 2학년, 막내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이다. 주께서 결혼한 자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모든 세대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고 계시다.^^ 자녀들 중에 제일 신경이 많이 […]
“영적 Gym에 나가라” – 이영주 목사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다. 내 영은 영이신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관이다. 이것이 내 안에 분명 있지만 내 생각(마음)이 인지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고전 14:15) 이 영적인 부분은 사람마다 건강할 수도 있고 반대로 허약할 수도 있다. 나의 영은 내 생각과 육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
“꿈이있는교회 선교주일을 지키면서” – 이영주 목사
나는 2008년 6월에 한국에서 영국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왔다. 그래서 비록 한인교회 목회를 하지만 우리교회가 선교적인 교회로 잘 성장해서 성도들과 함께 선교하기를 원했다. 오던 그해 가을부터 매월 마지막 주일을 선교주일로 정해서 설교도 선교와 관련된 것으로 하고, 재정 후원을 한국서 받는 상황이었지만 그날 성도들이 내는 선교헌금은 인도로 바로 보냈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30분 찬양도 영어로만 하는 […]
“브드나도와 아가이고” – 박주영 목사
우리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섬김으로 먹을 것과 필요한 물품들을 공급받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진심 어린 응원이 그동안 혼자 고민하고 앓고 있었던 마음의 답답함을 잘 삼켜내며 다시금 일어설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한 위로자들 가운데는 그러한 어려움을 경험했었고 그래서 그 마음의 온기를 나눠주는데 더 자연스레, 부담 없이 나눠주는데요. 지난주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