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Door to Door 전도를 꿈꾸며…

다가오는 토요일 오전 11시~저녁 7시까지 Caledonian Road역 근처에 있는 Caledonian Park에서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고 다양한 Diaspora 교회들이 참여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소개할 목적으로 Life Festival 2014이라는 행사를 갖는다. 큰 무대를 설치해서 각 나라 언어로 찬양도 하고, 주변에 자기 나라를 소개하면서 그 민족의 고유 음식도 판매한다. 텐트를 몇 개 설치해서 구원 간증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기도 하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면 개별적으로 대화하면서 복음을 전한다고 한다.

킹스크로스 역 근처에 있는 200명 정도 모이는 이디오피안 교회가 27,000파운드를 들여서 이 행사를 기획했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그 담임 목사님이 100달러 가지고 영국 와서 지금 개인과 교회가 너무 많은 복을 누리는 것이 감사해서 그것을 주민들에게 나누기 위해서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단다.

김주경 목사님께서 이 행사를 위해서 함께 초대장을 나눠주자고 하셔서 어제 토요 시내 전도를 그것으로 대체했는데 20명 성도들이 적극 참여해 주어서 김주경 목사님과 그 이디오피안 교회 목사님도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다.

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네 팀으로 나눴는데 나는 김주경 목사님과 주택가를 돌면서 초대장을 돌렸다. 보통 큰 플랏 같은 데는 출입문이 닫혀 있었는데 김주경 목사님은 용감하게 아무 번호나 눌러서 받는 분에게 도움을 구했다. 그러면 꼭 허락해서 문을 열어주는 분이 계셨다.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오전에 1시간 반 정도 돌리고, COSTA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로 식사를 대신하고 시간이 되는 6명의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후 3시까지 돌았다. 매주 토요일마다 길거리 전도를 한 덕에 나눠주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직접 집을 방문하는 것은 런던 와서 처음 해 본 일이었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전도대학’을 하면서 주변 아파트를 돌면서 전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생각하는 전도는 local에 들어가서 그곳 주민들을 만나 전도해서 그 지역교회에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시내전도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서 직접적인 전도의 열매를 기대하기보다 런던 중심이 새롭게 되기를 간구하고 우리 교회 안에 전도의 열정을 계속 키워가기 위해서 한다. 그러나 앞으로 본격적으로 다른 민족의 교회를 지원하고 세워주는 일을 할 때는 전략적으로 지역에 들어가서 집들을 방문하며 전도할 것이다. 마치 그 일이 벌써 이뤄진 것처럼 흥분되는 시간이었다.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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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