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공동체” – 이영주 목사

계속 성장하는 어린아이는 몸이 부드럽다. 넘어지거나 크게 부딪혀도 어른보다 덜 다치는 것도 다 그것 때문이다. 생명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도 고여있으면 썩고 악취가 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건강한 교회는 계속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도 되지만 모든 부분에 점점 체계를 갖추는 진화도 이뤄져야 한다. 겉으로 보면 변화의 과정이 대개 신나는 일일 […]

“믿음으로 산다는 의미” – 이영주 목사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에서 나보다 그리스도께 더 무게를 둔다는 뜻이다. 즉 내가 무슨 행위(신앙적인 […]

그리스도인에게 ‘승리’의 참된 의미” – 이영주 목사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6-37)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예전에는 ‘그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내어서 결국에 승리하게 된다’, 내지 ‘아무리 큰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상황을 헤쳐나간다.’ 정도로 이해했다. 문맥을 볼 때 틀린 말도 […]

“경험에서 나온 말의 바른 사용법” – 이영주 목사

1. 말에 진실하지 않다는 건 거짓말을 한다기보다 내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즉 상대 의견에 일부 동의를 하는 것을 가지고 완전히 공감하듯이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본심은 언젠간 드러나기 마련이어서 그때 상대는 큰 배신감에 말없이 신뢰를 접는 수순을 밟는다. 2. 분위기가 다운되고 어색하게 되는 게 싫어서 업 시키려고 유머스러운 것을 지나 너무 가볍고 값싸게 말하는 것은 […]

“교회 3대 사역 비전에 대한 업데이트” – 이영주 목사

새해가 되면 개인도 교회도 한 해 목표처럼 정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나의 경우는 기념일도 잘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새해가 바뀌어도 특별히 목표를 정하는 것은 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내 가슴에 타오르는 열망이 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해서 정했다기보다 하나님이 큰 확신으로 내게 심어놓으신 것이어서 쉽사리 식어지는 법이 없다. 그것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작년 1월에 […]

“알아야 할 것” – 조유진(손석현 셀)

나의 2023 마지막 기도 제목은 “이 짧은 인생에 알아야 할 것을 알게 해주세요.” 였다. 하나님은 내 기도 제목에 응답하시듯 “너는 알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이시요..”의 신명기(신 7:9) 말씀을 주셨다. 칼뱅은 “자아에 대한 지식 없이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도 없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 없이는 자아에 대한 지식도 없다”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모르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고 하나님을 모르면 자기 […]

“우리교회 건물이 필요한 때” – 이영주 목사

과일 채소 고기 정도면 모를까 영국은 뭐든 다 비싸다. 아무래도 이렇게 살기가 빡빡하면 나누기보다 받는데 익숙할 수밖에 없다. 처음 영국에 왔을 때 해외에서 오시는 강사 목사님들이 어떤 집회든 필요한 경비를 다 가지고 오시고 심지어 얼마의 후원까지 해 주고 가시는 것이 어색했다. 그만큼 영국에서 목회나 선교한다는 것이 자력으로는 힘들다는 말이다. 영국에 한인교회가 어림잡아 70여 개 정도가 […]

“그리운 형제 자매들에게” – 프랑크푸르트 한마음 교회 이찬규 목사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움과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1월 “꿈이있는 교회” 집회의 기억은 저와 제 아내에게 매우 특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역으로 인한 육체적 부담이 심했던 상황에서 하필 이때에 저를 보내신 하나님의 특별한 이유가 궁금했던 터였습니다. 제게 다가온 첫 번째 특별함은 ‘꿈이있는 교회’가 상황에 맞추어 타협해 온 공동체가 아니라는 것에 있었습니다. 부르심의 목적이 분명한 교회는 상황을 뛰어넘기에 특별하기 […]

“내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 – 윤예선(송주향 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며 아무리 하나님을 찾고 찾아도 광야 가운데 홀로 서 있는 것 같았다. 취업 준비 기간이 점점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나의 마음은 메마르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입술로는 주님께 나의 미래를 맡기고 드린다고 고백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의심하며 낙심했다. 그러던 중, 너무 감사하게 영국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하나님은 영국에 오기까지 […]

“올해를 돌아보며” – 이서진(김민혁 셀)

작년은 내게 지워버리고 싶은 해였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암 3기 진단, 항암치료, 팬데믹에 나라들을 오고가며 격리하고, 인턴생활을 하고, 동생에게 부모 역할을 했어야 하는 상황들. 씩씩하게 지냈지만 힘들었고, 가끔은 좀 버거웠다. 어느새 ‘버티자’라고만 생각했던 시간은 지나고 상황은 다시 원상복귀가 됐다. 아빠는 건강을 회복하고, 나도 영국으로 돌아와서 일상을 되찾았다. 객관적으로 내가 크게 잃은 건 없다. 나는 덕분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