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영 선교사님과 보낸 한 주간
한국에 있을 때 아내가 온누리교회 사모대학에서 만난 사모님 한 분이 체코에 선교사로 오시면서 가까워지게 되어 자연히 나도 이강영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 함께 유럽에서 한인목회를 하며 사역을 하는 것도 비슷하고 두 분이 다 참 순수하고 겸손하셔서 첫 만남부터 친해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세 번 런던을 방문하셨는데 그 때마다 우리 집에 머무셨다. 이번에 방문하신 것은 사정이 생겨 한인 […]
수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노팅엄 조금 위 swanwick이라는 곳에 있는 컨퍼런스 장소에서 총신신학대학원 졸업생 목사님, 선교사님들의 가족들이 모여서 수련회를 가졌다. 80여명의 사람들이 부모와 자녀들이 각각 나눠서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우리 교회 수련회와 비슷했다. 새벽기도회 하고 밥 먹고, 조금 쉬다가 오전에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예배 드리고 친교 하는 시간 갖고, 저녁 먹고 또 예배드리는 식으로 […]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
세상에 많은 위인들이 있고, 본받을 사람들이 참 많다. 성경을 봐도 얼마나위대한 사람이 많은지… 나는 개인적으로 바울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영어 이름도 paul이다. 그분처럼 살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설교를 해도 바울 서신을 많이 인용한다. 내가 그분을 존경하는 이유는 누구보다도 그분이 무척 예수님을 닮고자 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
“If you try, you can have a chance.”
영어 공부를 한 것도 꽤나 시간이 지났다. 작년 9월부터 시작해서 10개월간 하루에 4시간, 최근 두 달 전부터는 2시간을 매일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speaking위주로 가르치는 callan방식과 general english로 하다가 중간에 callan공부를 끝내고 지금은 general english만 공부하고 있다. 기초부터 확실히 다지자는 마음에서 단계를 낮추어서 시작했고, 같은 레벨이라도 교재가 다르면 다시 반복해서 들었다. 영어공부하면서 감사한 일이 […]
믿음은 훈련으로 키워진다.
믿음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하는 믿음이다. 그런데 이 믿음 위에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어가는 믿음이 있다. 이 두 번째 믿음은 키워가야 한다. 처음 믿음은 성령이 역사하셔서 내 안에 심어주시는, 즉 모든 믿는 자들에게 공평하게 주신 믿음이지만 두 번째 믿음은 우리가 첫 번째 믿음을 가진 후에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
“성경을 잘 가르쳐야 하는데…”
나는 성경공부를 하다가 예수님을 만났다. 그러다보니 대학시절 가장 많이 한 것이 성경공부이다. 일대일 혹은 소그룹으로 성경을 배웠고 나중에는 가르쳤다. 교회 사역자로 일하면서도 가장 많이 했던 것이 성경공부였다. 사용한 교재도 선교단체 교재나 유명한 교회에서 만든 교재 등 다양하게 사용해 보았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직접 교재를 만들기도 했다. 여기 꿈이있는 교회에서 5년간 사역하면서도 처음에는 선교단체 교재를 사용하다가 교회와 […]
런던을 전 세계 도시선교 모델로
수련회가 있는 그 주간에 한창 말씀을 연구하고 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missed call이 하나 와 있었다. 평소에 런던 내 선교에 대해서 같은 마음을 품고 교제하는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분명 무슨 중요한 모임이나 만남을 위해서 전화를 하셨을 텐데 수련회 준비하느라 맘에 여유가 없어서 문자로 응답을 드리고 수련회 다녀와서 대신 연락을 드렸다. 그 때 전화를 하신 […]
“더 깊이 성경을 보게 하소서.”
아무래도 목사이다 보니 성경을 많이 보고 연구했는데도 다시 보면 또 새롭다. 요즘 로마서를 설교하면서 전하는 내가 참 많이 배운다. 하나님이 얼마나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지 그 성품이 새삼 놀라워 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낀다. 정말 더 그분을 본받아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는지를 알면 알수록 내 사랑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보면서 참 죄송했다. 계속해서 […]
요한계시록을 읽고 정리해 보기
이제 수련회가 한 주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도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김동구 형제를 중심으로 준비위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고 있다. 나도 이번 주에는 영어학원을 쉬고 도서관에서 집중적으로 말씀을 연구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학원 근처 도서관에서 연구해 오면서 몰랐던 부분, 좀 더 정리가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더 은혜가 필요한 것 같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저를 […]
믿음으로 설정한 토요전도의 위상
토요일은 모처럼 늦잠을 잔다. 평소에는 새벽기도회 때문에 5시에는 일어나야 하고 그 이후로 쭉 하루 일과를 보내고 12시 가까이 되어야 잠자리에 들어서 토요일 아침 잠이 그럴 수 없이 달콤하다^^. 그렇게 일어나면 큰일을 앞에 두고 있는 것마냥 목욕제기를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10시 정도면 집을 나선다. 자그마한 가방을 어깨에 메고 지하철 안에서 읽을 책 한 권을 성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