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 시내 전도를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Dimsum을 함께 먹는 자리에서 미가가 전도 전에 함께 기도하고 나가는 것이 확실히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전도지를 건네주면 고개는 안 받겠다고 옆으로 돌리는데 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전도지를 받는 사람이 세 명이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듣던 다른 자매들도 전도 전에 비가 왔는데 그것을 위해 기도한 후에 비가 오지 않은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다며 역시 기도가 중요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요즘 전도팀원들이 전도시작 전 30분간 우리 교육관(?) Costa 지하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기도회도 돌아가면서 인도하는데, 어제는 막내 원준이 차례였는데 하루 금식하며 기도회를 준비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도 전도 후 서로 나누는데 너무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이제 부활절 수련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수련회장에 가서 거기서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하지만 수련회 가기 전에 어떻게 기도로 준비하느냐도 중요하다. 그래서 남은 기간 설사 수련회를 가시지 않는 성도들까지도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셀별로 금식릴레이에 들어간다. 굶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꼭 마음을 담아서 금식하며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금식기도 차례가 아니더라도 매일 시간을 정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
1. 수련회 주제처럼 항상 넉넉히 이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르쳐주소서.
2. 총진행을 맡은 최지원 집사님과 돕는 모든 staff에게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케 하소서.
3. 찬양팀이 찬양준비와 예배를 인도할 때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4. 목사님이 말씀을 준비할 때 하나님의 메시지를 주시고 능력 있게 전하게 하소서.
5. 안전과 건강과 음식과 시설 사용에 아무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6.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고 각자에게 필요한 은혜를 다 받고 오게 하소서.
7. 참석지 못한 성도들도 함께 기도로 참여해서 다녀온 후에 은혜를 함께 누리게 하소서.
8. 수련회 이후에 우리교회가 더 능력 있는 공동체로서 세워지고 전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