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이강영 선교사님과 보낸 한 주간

한국에 있을 때 아내가 온누리교회 사모대학에서 만난 사모님 한 분이 체코에 선교사로 오시면서 가까워지게 되어 자연히 나도 이강영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 함께 유럽에서 한인목회를 하며 사역을 하는 것도 비슷하고 두 분이 다 참 순수하고 겸손하셔서 첫 만남부터 친해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세 번 런던을 방문하셨는데 그 때마다 우리 집에 머무셨다. 이번에 방문하신 것은 사정이 생겨 한인 사역을 내려놓고 현지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한 사역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마음과 몸도 쉴 겸 저희 집을 방문하셨다. 한 주간 함께 보내면서 많은 교제를 나누었다.

지난 번 우리 가족이 한 주간 선교사님 댁을 방문해서 거의 수련회 기분으로 아침저녁으로 예배드리면서 보냈는데 이번에는 저희 집에 한 주간 머무시면서 수요일에 말씀도 전해주시고, 선교사님 덕분에 캠브리지도 처음 방문했다. 그곳에 계신 동문 목사님께서 가이드도 해 주셔서 훨씬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중요한 유적지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보트를 타고 캠퍼스 뒤쪽을 도는 펀칭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었다.

함께 온 둘째 아들 은재는 여경이와 같은 또래라 잘 어울리며 세 딸들이 함께 야경도 보러가고 영국 대학 진학에도 관심이 있어서 동진형제의 도움으로 런던에 있는 대학도 투어하며 나름 의미 있게 보내다가 갔다.

사모는 사모끼리 시간을 보내고 나는 이강영 목사님과 목회와 선교와 관련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별히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서 서로 같은 마음을 갖고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각각 좋은 모델이 되는 사역을 하자고 약속도 했다. 선교사님은 이번에 한인사역을 내려놓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필리핀 공동체 몇 분과 연결되어서 성경공부를 시작하셨다. 그리고 몽골 사람들과도 접촉중이란다. 도시 선교에 대한 필요성과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 내가 갖고 있는 마음들을 더 나눴다. 리더십을 그 종족 사람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해서 그 종족 교회가 세워지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도 드렸다.

토요일에 떠나시기 전에 facebook에 올라온 우리교회 런던시내 전도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하셔서 동행해 주셨는데 너무 좋다며 이번에 런던에 와서 큰 도전과 많은 은혜를 받고 새 힘을 얻고 간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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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