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유학을 와서 정착할 교회를 찾다 꿈 교회를 방문했는데, 청년들이 모여 찬양하는 모습이 무슨 전사들같이 보였어요. 히히. 조용한 예배만 드리던 저에게는 조금 낯선 분위기였지만,

막연하게 생각하였었던 영국에서의 이 시간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고, 다시 새로운 것에 적응해 나가며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기 시작하는 이 모든 것들이 아직 어색하고 익숙하지

사람은 이미 하고 있던 익숙한 것들을 버리고 다른 거로 바꾸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한 예로 나는 한글 문서작성을 ‘아래아한글’로 해 왔다. 컴퓨터가 나왔을

지금쯤이면 다들 팬데믹 상황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것 같다. 우리 삶의 방식이 바뀌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6개월의 기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그만한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