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His Love and Grace” – 강청조

“청조야, 이번 주 파송이니? 가기 전에 오픈마인드 써라”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가기 전 이렇게 오픈 마인드에 저의 글을 적어 내려갑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일이 있을 줄 알았더라면 북클럽을 하며 서평을 써오라던 클럽 장 오빠의 말을 더 잘 들을 걸 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3년 전 꿈교회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마음 아픈 일들을 겪고 난 후 어느 교회에 가야할까 몇 달을 고민하고 기도하다 처음 발걸음을 하게 된 이곳에서의 이영주 목사님의 첫 설교를 잊을 수 없습니다. 전도와 선교에 대한 말씀을 전하시며 먼저 앞장서서 가시겠다고, 꿈 교회가 함께 하겠다고 전해주시던 그 말씀과 열정에 반하여 꿈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꿈 교회의 등록 후 유아유치부에서 반주가 가능한 선생님을 찾는 다는 공고에 유아유치부를 섬기게 되었고 그곳에서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과 말 한마디도 잘 못하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던 중고등부 친구들과 함께 했던 제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작고 작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이 아이들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 가정으로 흘러들어가기를 늘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우리 교육부 선생님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들과 함께 섬길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선생님들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그리고 그 사랑이 가정에 흘러넘치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부족한 셀장 늘 잘하고 있다며 밝은 에너지로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 준 저의 셀 친구들. 셀 모임을 통해 일대일 만남을 통해 더 많이 알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셔서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한 사람들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눈으로 그분의 시선으로 제 주변의 사람들을 우리 공동체 친구들을 바라 볼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우리 셀 고마워요. 셀 친구들 외에도 꿈교회에서 만나 함께 해준 너무 든든한 동역자 리더님들,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이 있어 공동체의 중요성을 더욱 더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학사를 거쳐 석사까지 5년간의 영국 생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채우셨고 입히셨으며 먹이셨습니다. 눈물을 흘릴 때에는 다독여 주시며 위로자 되어 주셨으며 늘 앞서 가셔서 제 길을 안내해 주셨고 그 길 가운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5년간의 생활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떠나는 이 길이 아쉽고 앞으로 걸어갈 새로운 시작의 길이 조금은 설레고 두렵기도 하지만 이 또한 먼저 가셔서 최선의 길로, 예비하신 길로 인도하실 거라 믿기에 세상을 이길 믿음을 구하며 그 길 가운데 순종하며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지으신 목적과 뜻에 맞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길, 받은 사랑과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이곳에서의 삶 가운데 여러분 모두가 더욱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시고 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꿈 교회 공동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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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