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예수 믿고 세례 받는 해
올 해 내 마음에 두고 있는 기도제목 중에 하나는 ‘올 해는 많은 분들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는 해가 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무엇보다 예배를 통해서 일어나기를 원한다. 작년 한 해 ‘예배의 회복’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예배’를 갈망하며 구했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면 여러 가지 은혜와 복들이 임하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예배를 함께 […]
사탄의 견고한 진에 금이 가게
런던은 전 세계 어떤 도시보다 중요한 도시이다. 인구도 많지만 그것보다 런던 인구 50%이상이 외국출신들이다. 세계에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기로 유명한 뉴욕보다 두 배나 많은 320개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다. 현대 선교는 정글이나 아프리카 외진 곳에 가서 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보면 정치, 경제, 교육, 문화적인 이유로 전 세계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들고 있기 […]
불편함을 감수한 준비 기간
나는 우리 교회가 새로운 term을 맞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외적인 안정도 찾았고, 이제 무언가 잘 준비하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진 공동체가 되었다. 여기서 더 교회의 규모를 키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가는 일에 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왠지 지금은 우리 교회의 다음 term을 위해서 준비할 것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체코 선교사님 댁 방문
이번 주간에 프라하로 가족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 계신 선교사님이 초청해서 한 주간 교제하고 오려고 한다. 저희 집에는 세 번 정도 왔다 가셨는데 몇 번 초청하셨어도 여건이 안 돼서 못 갔는데 이번에야 가게 되었다. 그 선교사님께서도 한인교회를 3년 전에 개척하시고 여러 가지로 힘든 일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은 안 되겠지만 격려도 해 드리고, 유럽의 선교 상황도 현지에서 […]
하나님 나라 차원의 마음을 주소서
이번 주 금요기도회는 특별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많이 기도하게 하셨다. 너무 자주 이별을 경험하다보니까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고, 떠나서 잊혀지는 것 같아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다. 아내도 이런 일을 평생 해야 하는 데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말을 하곤 한다. 여기 있는 한인교회들이 다 그렇겠지만 우리교회는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
자그마한 칭찬 그러나 큰 격려
오늘은 우리 막내아들 여호수아 자랑을 좀 하련다. 여호수아는 참 감정이 풍부한 아이이다. 시내 크리스마스트리가 한창일 때 창밖을 가리키며 “여호수아, 저길 봐!”라고 하면 1년 전 그 어린 나이에도 “와~아!!” 하며 탄성을 질러댄다. 그렇게 자그마한 일에도 풍부한 감정으로 반응을 보인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가면 저 멀리서 달려와 안기면서 “아빠, 보고 싶었어!”라고 말한다. 또 자기가 원하는 뭔가를 해주면 […]
새로 세워지는 세 분의 집사님
이번에 세 분의 남자 집사님들이 새롭게 세워집니다. 기존에 세 분의 여자 집사님이 계시는데 이번에는 세 분의 남자 집사님이 세워지게 되어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롭게 임명되시는 집사님은 문진홍 집사님, 박기선 집사님, 최지원 집사님입니다. 문진홍 집사님은 우리 교회에 출석한지가 참 오래 되신 분입니다. 장로님의 아들로 누구보다 교회를 사랑하고 목회자인 나를 얼마나 잘 […]
성령께서 이끄시는 기도회가 되기를 바라며…
김혜란 전도사님이 한국으로 가신 후로 내가 새로 맡게 된 것이 금요중보기도회이다. 원래는 부부셀을 금요일마다 만나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교회의 공식적인 기도모임을 그만 두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부부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기도모임을 인도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도 기도할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얼마나 참석하느냐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고 한다. 하지만 매번 기도회를 […]
건강한 조직이 세워지기를
교회는 종종 사람의 몸에 비유되곤 한다. 서로 분리될 수 없이 연결된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먼저 머리에 비유되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관계만큼 또 우리는 몸의 여러 지체에 해당되는 성도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그래서 성도는 주님의 관계와 성도의 관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다 강조하는 균형이 필요하다. 그런데 […]
주님 발아래 오래 머무는 한 해
‘새해에 무슨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습니까?’ 라고 누가 물으면 한 참을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너무 계획 없이 사는 건가? 이 생각도 해 보았지만 이것이 정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데 있어서 뾰족한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주님과의 관계가 내 삶을 새롭게 한다. 그래서 새해에 내가 크게 결심한 것은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