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다시 시작”

올해로 목회한지 24년이 된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도 맡아서 사역을 해 보았지만 가장 많이 목회한 것은 청년부와 장년부이다. 사역한 교회가 대형교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청년부와 장년부를 겸해서 사역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런던에서도 그렇게 사역하고 있다. 청년들 목회를 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도전을 주는 것과 밥을 잘 먹여주는 것이었다. 영적인 양식과 함께 육적인 […]

위대한 삶을 위한 자그마한 계획 세우기

새해가 한 주를 지나가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살면 이렇게 2015년도 후딱 지나가버릴 것이다. 괜히 조급함을 가지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시간에 자신을 그냥 맡기지 말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라는 말이다. 사람은 언제나 스케줄이 있어서 방학이 되고 은퇴를 해도 매일 해야 할 일은 생기는 법이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계획하고 선택하며 살지 않으면 다른 것이 […]

성탄절 수련회 잘 마치고 왔어요.

‘수련회 가면 여유 있게 식사도 하면서 참여한 여러 성도들과 교제도 많이 해야 하겠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수련회도 전할 말씀을 다듬느라 그러질 못했다. 집회가 일곱 번 있어서 많기도 하지만 주제가 ‘가정’에 관한 것이어서 익숙하지 않아서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적절한 내용을 선별하는 데도 신경이 쓰였다. 식사를 마치면 바로 숙소로 가서 다음에 전할 말씀을 다시 보면서 수정하고 보완하는 […]

수련회 준비하며 가장 수지맞은 사람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이 여호수아와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설교준비, 성경공부 준비 등으로 서재에 있어도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나름 이유를 되지만 혹시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안 좋은 생각을 갖게 하면 어쩌나 그런 걱정이 될 때도 있다. 특히 가정과 관련해서 책들을 읽으면서 아들은 아버지를 통해서 남성다움을 배우기 때문에 함께 하는 시간을 […]

공동체와 함께 자라가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고방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는 것을 말한다. 똑같은 사물, 동일한 사건을 봐도 사람마다 그 관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의 눈이 아닌 다른 삐뚤어진 눈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해석에 따라 우리는 결정해서 행동하며 살아가게 된다. 세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

꿈이있는 교회를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유난히 교회를 좋아한다. 그래서 목회를 해도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많이 강조한다. 이것은 나의 부르심과도 관련이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 사용했던 성경구절이 사도행전 2:41~47절이었다. 즉 초대교회가 자신의 물건을 팔아서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돕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말씀이다. 대학교 1학년 때 선교단체 간사님 한 분과 매주 일대일로 캠퍼스에서 만나 성경공부를 했는데 그날 그 본문을 공부하는데 […]

하나님을 알게 하는 말씀묵상이 되게

지난주에 나눈 것처럼 이번 주에도 내가 인도하는 모임에서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즐거움 가운데 한 주를 보냈다. 특별히 화요일에 있는 셀리더 모임에서도 이전에 나눈 적도 있지만 그 묵상하는 요령을 다시 나누고 그 자리에서 실습을 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GT로 매일 묵상해 오도록 하고 성경공부 하기 전에 모인 그 자리에서 그 날 본문으로 묵상해서 서로 나누는 […]

말씀을 묵상하는 즐거움

요즘 말씀을 묵상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렇게 되는 데에는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모임들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문득 생각이 나서 시작한 Skype 새벽 기도회가 몇 년 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 모임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 나의 영성이 이 모임 때문에 유지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으로 모이는 모임이어서 그런지 요즘은 네덜란드, 덴마크 […]

입교 및 세례 준비 모임

유아세례 준비모임은 월요일 저녁 8시 경에 문요한+민혜영 가정에 가서 두 번 모임을 가졌는데, 그 시간에 믿는 부모가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믿음으로 키울 지에 대해서 성경을 찾아가며 공부를 했다. 오랫동안 지켜보아온 부부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매일 아침에 어린 남매를 옆에 두고 성경을 읽어주며 기도한다는 혜영 자매,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거룩하게 살아가려고 애쓰고 […]

복음의 능력을 적용해야 할 곳

몇 주 전에 뉴욕을 방문했던 New Heart mission church가 가정을 세우는 것을 교회의 비전으로 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그 교회 정민철 목사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오랫동안 이민 2세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 오면서 너무나 많은 청년들의 상처와 고통을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문제가 다 깨어진 가정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정의 문제를 들여다보면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죄 때문에 […]

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