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은 기도의 짐이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성경에도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마음을 잘 지키라고 했다(잠 4:23). 그런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오죽 했으면 마음수련, 명상, 뇌 호흡 등 잘못된 영적세계에 접촉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겠는가? 그러나 마음은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에게 맡겨야 안전하다. 그래서 우리더러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데 […]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절대 들어갈 수 없다.
막내아들 여호수아는 한국 나이로 여섯 살이다. 한참 호기심이 많은 나이라 질문도 많다. 특히 주일학교에서 성경을 배우고, 나와 함께 예배를 참석하니까 성경에 대해서 듣는 것도 많다.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프로그램들을 즐겨보는데 이왕이면 그 시간에도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이끌고 싶어서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성경관련 APP들을 여러 개 다운 받아서 보여준다. 그래서 제법 성경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많아지다 […]
묵상을 통한 하나님 음성듣기 3
4. 묵상의 영역 우리가 묵상의 시간에 묵상해야 하는 영역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단연코 성경입니다. 두 번째는 나의 삶입니다. 순서로 본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먼저 묵상해야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서 그분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 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가지고 내 삶으로 들어가서 내 삶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여행으로 비유하다면 첫째는 성경을 여행하고 그 다음에 내 […]
묵상을 통한 하나님 음성듣기 2
3. 묵상을 위한 마음의 준비 성경책을 대하기 전에 마음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는 일정하게 묵상할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될 일이면 가끔 상황 봐서 시간이 될 때 해도 되겠지만 하나님과 만나서 교제하는 것이 매일 해야 할 중요한 일로 여긴다면 아예 일과 중에 가장 집중할 수 […]
묵상을 통한 하나님 음성듣기 1
대학교 때 열정이 있어서 두 선교단체에서 여러 가지 훈련이나 경험을 했지만 그 중에서 지금 목회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묵상입니다. 지금도 성경공부나 설교를 준비할 때 주석과 같은 서적을 보며 연구하지만 가장 마음을 쏟는 것은 묵상입니다. 묵상에 대한 강의와 책도 많지만 몇 차례에 걸쳐 내가 경험하고 생각하는 묵상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1. 묵상은 무엇인가? […]
GT 묵상
우리교회는 목표가 분명하다. 우리 세대에 선교가 완성되어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우리교회에 주신 이 부르심에 맞는지를 체크해 본다. 예를 들면, 교회마다 강조하고 있는 Q.T 하나만 해도 이 목적과 맞게끔 하고 싶어서 많은 묵상 교재들 중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GT를 선택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제자훈련을 받을 때부터 지금까지 Q.T를 […]
가족셀이 함께 해 준 런던시내전도
요즘 유달리 영국 날씨가 쌀쌀하다. 어제 전도하는 날도 그랬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서 오늘 어린아이들 데리고 어떻게 전도하지 그 생각이 들었다. 우리교회 토요 시내전도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변함없이 한다. 보통 때 같으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을 텐데 가족셀이 전도를 한다고 하니까 괜히 날씨도 보게 되고 기온도 체크하게 되었다. 나는 예배에 대해서 특별한 기대가 […]
기도하는 사람으로 가득 찬 기도하는 교회
부활절 수련회가 딱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나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수련회 주제를 정하는 일이었다. 항상 나는 주님의 마음이 어떠하신 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왜냐하면 우리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나는 그분의 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나의 관심은 지금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가에 있다. 하나님께서 새해에 지금 우리 교회에서 가장 세우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고, […]
“더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주소서.”
우리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일은 선교주일로 지킨다. 언제부터 이렇게 지켰나 알고 싶어서 예전 주보를 찾았지만 2010년부터 주보를 모으기 시작해서 알 수가 없었다. 내가 2008년 6월부터 사역을 시작했는데 그 해 11월 마지막 주 설교가 녹음 되어 있어서 앞부분을 들어봤더니 선교에 관한 설교였다. 그러면 내가 오던 그 해 얼마 되지 않아서 선교주일을 지키기 시작했다는 말인데, 근 6년 이상을 […]
런던에서 최고 정성이 들어간 비빔밥이 완성되기까지
지난주에 일 년 이상 먹지 못했던 비빔밥을 드디어 먹게 되었다. 감격!!!? 뭐든 다 그렇지만 하다가 그만 두기는 쉽지만 하지 않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힘든 법이다. 몇 년간 꾸준히 해 오던 비빔밥을 쉬다가 다시 하려니 이것저것 생각할 게 의외로 많았다. 무엇보다 예상했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먹지 못한 사람이 40명이나 되었다. 겨울 방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