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 사이” – 이영주 목사

신앙적인 질문 중에 가장 핫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자유의지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고(전지) 무슨 일이든 다 하실 수 있는(전능) 분이면 극단적으로 우리의 자유의지가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신다고 해서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운명지어진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당신이 금한 선악과를 따먹어 범죄할 줄을 […]

“희생으로 맺어진 관계” – 이영주 목사

대학시절 미국 성공회 대천덕 신부님이 쓰신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란 책을 즐겨 읽었던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회에 대한 정의였다. 그분은 한국교회가 교회를 한문으로 ‘가르치는 모임’이라는 敎會로 표기하는데, 交會 즉 ‘교제하는 공동체’라는 단어로 고쳐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유교의 영향으로 서당 개념으로 생각한 것이 많은 […]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며” – 조유리 자매(유정민 셀)

석사 과정을 위해 런던에 온 지 만 1년이 지나고 귀국을 앞두고 있다. 평생 한국에서만 살던 내가 외국에서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뒤돌아보니 짧게나마 나홀로 해외 생활은 이번이 두 번째 경험이다. 첫번째는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어학연수 명목으로 뉴욕에 4개월 가량 거주한 적이 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엔 가장 홀가분한 시기였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뒤늦은 사춘기가 […]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법” – 이영주 목사

어떻게 하면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일은 성경을 아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이라는 것이 대단히 방대해서 큰마음으로 시작했다가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성경을 읽기 전에 먼저 성경 전체의 그림을 먼저 익히고, 각 권을 읽기 전에도 그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 급급하겠지만 성경을 두고 […]

“우리교회의 38개 셀 모임” – 이영주 목사

교회에는 여러 모임들이 있다. 그 중에서 근본적으로 꼭 있어야 할 모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전 교인이 참여하는 모임이고, 교회의 Doing보다 Being과 관계된 모임이어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는 예배이고, 두 번째는 셀이라는 소그룹모임이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에서 그분께 헌신하는 자리이고, 셀모임은 수평적으로 사람과의 관계에 헌신하는 자리이다. 예수께서 최고 중요한 계명이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이라고 할 […]

“아직도 온라인 예배를 선호하는가?” – 이영주 목사

팬데믹 때 여러 교회가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교회들이 많다. 모여서 예배하고 소모임을 갖는 것이 어려웠을 당시에 우리로 하여금 심각하게 고민하게 한 것이 ‘예배는 무엇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였다. 코로나가 심했을 때는 모이기가 힘들었으니까 온라인으로라도 제대로 예배하라고 권했지만, 이제는 모여서 예배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여전히 온라인 예배를 선호하고, 여행이나 조금만 바쁜 일이 생겨도 쉽게 […]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2:6) ” – 박주영 목사

매년 우리교회에 이시기는 마침표와 더불어 새로운 시작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9월이면 우리 교회의 특성상 많은 분들이 공부를 마치고 돌아가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시작하러 영국 땅을 밟는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구했다. ‘지금 우리 공동체에 어떤 마음이 필요할까요?’ 하는 기도에 주시는 마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었다. 그리스도의 마음에 대해 성경은 예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님이 자기자신을 비워 […]

“죄책감은 회개가 아니다” – 이영주 목사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게 되면 괴로워한다. 그 순간 자신의 잘못을 분석하며 어두운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 죄책감과 회개는 둘이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르다. 죄책감은 자기 정죄, 자신이 가치 없다고 여기는 감정이다. ‘스스로 나는 이럴 사람이 아닌데 왜 이렇게 말하고 행동한 걸까? 믿는 내가 이렇게 다른 […]

“Arise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도전” – 임은영 사모

Arise에 어린 유엘이와 함께하기엔 어려워 보여 포기하고 있다가 파트타임으로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앞으로 자녀가 더 생기면 한동안은 진짜 꼼짝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석하게 되었다. Arise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고 또 도전과 고민이 있었다. 첫째로, 관계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묵상했다. Door to door 중, 이웃들이 수군대는 알코올 중독자 할머니를 만났다. […]

“Arise 간증” – 송찬미 자매

Arise를 처음 준비할 때 door-to-door나 영어로 기도하고 복음 전하는 것이 부족하니까 성령을 의지하면 되지 그 생각에 좀 안일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준비모임 때 목사님께서 성령님을 당연히 의지해야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그 말이 제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 미팅이 끝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부터 연습해야겠다 싶어서 […]

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