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 교회를 떠나며”-박보미(송찬영셀)

런던에서의 1년 3개월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무엇보다 꿈이있는 교회와 이곳에서 만난 믿음의 동역자들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그러셨듯 한국에서도 주님이 저를 위해 예비하신 그 길을 기도하며 기대하며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 신앙이었지만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아멘’을 삶으로는 살아내지 못하는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주님께 모두 맡기겠다고 기도하면서도 […]

“안녕하세요? 박주영 목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고 꿈 공동체를 섬기게 된 박주영 목사입니다. 이렇게 정식으로 성도님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꿈이 있는 교회를 알아오고 이 공동체에서 여러분과 함께 사역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런던 땅에 발을 디뎠을 때, 아브라함처럼 발붙일 만한 땅도 없이 모든 게 어색한 저였지만 그저 […]

“34, 33, 19, 5806”

금요일 늦은 밤 B2 양육자 모임에서 돌아와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할까 생각하다가 책상 한구석에 놓여있던 손바닥만 한 빨간 노트를 찾아 펼쳐 봅니다. 여러분이 평생 사들인 대부분의 몰스킨 노트가 그렇듯, 이게 한때는 처음 몇 페이지 끄적였다가 방치돼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는데 어느새 빼곡히 채워져 있는 게 볼 때마다 신기하네요 – 모두 지난 18개월간 읽어온 […]

“죄를 직접 상대하려고 하지 말라”

은혜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가 있다. ‘은혜를 너무 강조하면 쉽게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예수 믿고 나서 사람이 죄를 이기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은혜를 너무 강조해서 아니라 은혜를 덜 강조해서 그렇다. 죄를 용서받는 은혜만 알고 그 죄를 완전히 이겨낼 수 있는 은혜는 알지 못해서 그렇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오셔서 그 끔찍한 십자가 죽음을 당하시고 […]

“선교주일 10년 차”

내가 런던 왔던 그 해 2008년 말에 선교하는 교회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매월 마지막 주일을 선교를 위한 주일로 지키기로 하고 시작한 것이 올해로 10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선교헌금을 따로 거두어서 불신자들이 가장 많은 나라인 인도로 보내는 것과 선교를 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에 대한 말씀을 나눴다. 그러다가 영어 찬양을 시작했고 설교도 선교가 무엇인지에서부터 전도자의 마음이 […]

“내 주변사람이 미워지고 싫어질 때”

몇 달 전에 배우자와의 관계로 인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던 성도와 대화를 나눈 후에 주님이 인간관계에 대해서 특별히 주신 마음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이다. 하나님이 제일 중요하다 하신 두 가지 계명(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도,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가장 절망적이게 된 것도 알고 보면 관계부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유도 관계의 화평과 […]

“영국교회? 한인교회?”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다니던 한인교회에서 좋지 못한 일이 생기면 너무 쉽게 ‘이참에 영국교회에서 신앙생활 해볼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한국의 목회자 가운데 유학 가는 청년에게 ‘굳이 영국까지 가서 한인교회를 가니? 현지 교회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권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여기서 한인목회를 하면서 확신하게 된 것 중에 하나는 ‘한인은 한인교회를 […]

“나를 살려주신 하나님”-정영윤(박건우셀)

저를 홀로 런던에 보내주셔서 나를 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나지 않은 모태 신앙인이었고,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가끔씩 제 소원과 욕망이 가득 담긴 기도를 드리면 감사하게도 언제나 들어 주시고 이루어 주시는 좋은 분이셨습니다. 내가 아는 하나님은 정말 그게 다였는데 런던에 처음 와 꿈이있는 교회에 다니며 점점 정착을 해갈 때쯤 저는 이제껏 한 번도 접해보지 […]

행동하는 신앙으로 – 김병수(가족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2005년 이후 나는 나름대로 꾸준하게 신앙생활을 유지해왔었다. 매일 큐티도 하고, 제자훈련도 받고, 리더도 하고. 겉보기에는 ‘아 믿음 좋으시네요’ 라고 말할만한 구색은 갖추고 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교회 밖 생활에서 나는 구별되지 못한 사람이었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좋아 보이지만, 밖에서는 침묵하는 ‘착한 크리스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때로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한 ARISE” – 원성원

작년에 처음으로 Arise에 참여해서 전도훈련을 받고 현장에서 전도하면서 귀한 경험과 전도에 대하여 깊은 깨달음을 기억하며 이번 해 짧지만 주말 전도를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Wood green지역 JREM 교회를 갔는데 첫날 그분들을 다시 만났을 때 지난해 전도의 현장들의 기억이 다시금 생생히 나기 시작하였다. 너무나 부족하고 사랑도 적은 나를 다시 이곳에 부르셔서 사랑과 섬김이 무엇인지, 또 주님에 대한 […]

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