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통해 배운 값진 교훈들” – 이영주 목사
지난 팬데믹 상황 가운데서 배운 것이 참 많다. 유학생들이 다 돌아가고 새로 오는 학생들도 많지 않아서 수적으로 절반 이상으로 줄었지만, 장년부는 오히려 더 늘어났고 결속력도 좋아졌다. 청년들도 오래 함께했던 직장인과 학생들이 모처럼 친해질 기회가 되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교회 사역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역하다가 여기 런던에서 13년간 사역을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
“선교의 최선 버전” – 이영주 목사
매주 금요일 아침 7시에 두 분의 선교사님과 디아스포라 선교와 관련된 책을 한 챕터씩 나누고 있다. 이번에 최근 선교의 새로운 동향에 대한 데이터나 Movement를 소개한 부분을 읽으면서 감사한 부분이 있었다. 현재 우리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선교방향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최전방에서 행해지고 있는 최신버전(?)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선교 방향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런던 밖을 향해서는 […]
“서울행 비행기 안에서” – 박형배(김성건 셀)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2년 남짓 베를린에서 타지생활을 하다 2016년 9월 런던에 돌아와 꿈교회를 만났습니다. 당시 여러모로 광야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사랑에 실패해(?) 돌아왔고, 영국에 온지 일주일 쯔음 어느날 일어나보니 왼쪽 손에 감각이 없어졌습니다. 병원에 가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손을 쓸 수 없으니 취업도 할 수가 없고.. 이후 10개월은 […]
“함께 헌신해서 세워가는 꿈이있는교회” – 이영주 목사
작년 3월부터 모든 모임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에 향후 5년간 이 상황이 계속된다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많은 청년들이 돌아갔지만 한국도 제대로 모일 수 없어서 런던의 예배와 셀모임에 참여해야 했다. 리더모임도 런던과 한국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셀모임을 온라인으로 갖는 게 낯설었지만 리더들이 헌신해줘서 지금은 깊은 나눔들이 이뤄지고 있다. B2양육자들도 온라인상으로 꾸준히 말씀으로 사람을 세워가고 있다. 항상 모여서 […]
“레스토랑 주인에서 종업원으로” – 이영주 목사
전도서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했다. 첫 단락 1장 1절-11절 말씀이었는데, 세상의 모든 일이 헛되고 헛되고 피곤할 뿐이고 새로울 것이 없다는 말씀이었다. 제일 먼저 ‘새 것’에 마음이 머물렀다. 그렇지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없지,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새로운 것이 있지,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과 예레미야애가 3장 22-23절이 떠올랐다. 주일에 예배 마치고 알란이 ‘목사님, 한 주간 어떻게 지냈어요?’라고 물었다. […]
“회복할 때와 믿어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이영주 목사
성도들이 올리는 기도제목들 중에 ‘예배의 회복’, ‘첫사랑의 회복’ 등이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주님께 불순종해서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회개하면 된다! 이건 순종의 문제이다. 이것과 달리 믿어야 할 때가 있다. 믿음이 요구되는 상황을 성경을 통해 살펴보면, 상황적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지 않고 내 기도를 들으시는 것 같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이다. […]
“예수 믿어도 죄를 못 이기는 이유” – 이영주 목사
모든 종교에서 죄를 이기는 방법을 가르친다. 기독교 역시 그 어떤 종교보다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멀리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다른 종교와 가장 다른 점은 그 죄를 이기는 것이 우리의 노력과 의지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성경은 최초의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해서 스스로 죄와 싸워서는 절대로 이길 수 […]
“다시 가슴 뛰게 하네” – 이영주 목사
지나간 화요일에 디아스포라 지도자들과 zoom 미팅을 했다. 한 40여 명의 사람이 모여서 간단한 예배와 앞으로의 사역 방향, 5명의 사역자들의 팬데믹 상황에서의 사역 나눔, 조별모임 등으로 진행되었다. 감사하게도 나도 그 5명의 사역자 가운데 넣어주어서 그간 어려운 상황 가운데 우리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다. 이 모임이 형성되기까지는 평소 도시 내 선교에 대해서 자주 비전을 나눠왔던 김성태 목사님의 […]
“21년에 21명의 집사님을 세우다” – 이영주 목사
오늘 우리교회에 열 분의 집사님이 새로 세워진다. 기존의 열 한 분과 합치면 총 스물한 분이 되는 셈이다. 21년도에 21명의 집사님이라니, 우연이지만 왠지 큰 의미가 있어 보이다.^^ 내가 한국에서 주로 사역하던 교회들은 결혼한 부부 중에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잘하면 대부분 집사 직분을 주는 분위기였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우리교회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
“음행은 모든 죄악을 불러들인다” – 이영주 목사
새해 백두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살아생전 라비 재커라이어스의 성추행 기사였다. 평생 전도자의 모델로 삼고 싶을 만큼 존경했던 분인데, 음행에 걸려 넘어진 것을 보며 충격과 함께 두려움을 느꼈다. 바라기는 그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분 앞에 섰기를 바랄 뿐이다. 이 음행에 완전 자유롭다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약성경을 보면 버려야 할 죄의 목록 중에 빠지지 않고 나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