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회 사역과 교회사역” – 이영주 목사
2008년 영국에 왔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교회연합이었다. 그래서 왔던 그달에 재영한인교회 연합회 목회자 야유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박을 사서 들고 목사님들에게 인사드리러 갔다. 그것을 좋게 보신 목사님이 그 다음해 연합회 회장이 되시면서 임원 구성을 하실 때 나를 중요한 서기 직책을 맡겨주셨다. 당시만 해도 모든 문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던 시절이었는데 우표 종류도 모르고 영어도 서툴러서 […]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커다란 영광” – 셀리더 송주향
올해 봄이었다. 이전 셀 리더 언니가 곧 영국을 떠나게 되어 셀을 맡아줄 리더가 필요하게 되었다. 언니가 나에게 셀을 맡아 줄 수 있겠냐고 물었지만,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나 하나 잘 챙기고, 내 믿음 생활만 잘 하기에도 참 버겁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부족한 사람인 내가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을지 […]
“다섯 아이의 부모로 살아가기” – 이영주 목사
나는 자녀가 다섯이다. 위로 딸 셋과 밑으로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첫째 딸은 2년 반 전에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고, 둘째 딸은 지방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셋째 딸은 대학교 2학년, 넷째 아들은 중학교 2학년, 막내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이다. 주께서 결혼한 자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모든 세대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고 계시다.^^ 자녀들 중에 제일 신경이 많이 […]
“영적 Gym에 나가라” – 이영주 목사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다. 내 영은 영이신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관이다. 이것이 내 안에 분명 있지만 내 생각(마음)이 인지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고전 14:15) 이 영적인 부분은 사람마다 건강할 수도 있고 반대로 허약할 수도 있다. 나의 영은 내 생각과 육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
“꿈이있는교회 선교주일을 지키면서” – 이영주 목사
나는 2008년 6월에 한국에서 영국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왔다. 그래서 비록 한인교회 목회를 하지만 우리교회가 선교적인 교회로 잘 성장해서 성도들과 함께 선교하기를 원했다. 오던 그해 가을부터 매월 마지막 주일을 선교주일로 정해서 설교도 선교와 관련된 것으로 하고, 재정 후원을 한국서 받는 상황이었지만 그날 성도들이 내는 선교헌금은 인도로 바로 보냈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30분 찬양도 영어로만 하는 […]
“브드나도와 아가이고” – 박주영 목사
우리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위로를 받습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섬김으로 먹을 것과 필요한 물품들을 공급받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진심 어린 응원이 그동안 혼자 고민하고 앓고 있었던 마음의 답답함을 잘 삼켜내며 다시금 일어설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한 위로자들 가운데는 그러한 어려움을 경험했었고 그래서 그 마음의 온기를 나눠주는데 더 자연스레, 부담 없이 나눠주는데요. 지난주 우리 […]
“전도가 낯설지 않나?” – 이영주 목사
토요 시내 전도를 할 때 주로 나와 짝이 되는 사람들은 거리 전도가 처음인 사람들이다. 아마 우리교회에 와서 처음 전도해 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대부분 거리 전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다. 한국에서 이단들이나 그렇게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이단들이 거리에서 전도하면 교회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건가?” ‘설마 길에서 전도하는 […]
“사랑은 성내지 않는 것이다” – 이영주 목사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 1:20), “(사랑은)…성내지 아니하며(고전 13:5) 이번 주간에 이영환 원로 목사님께서 재영한인교회 연합회 가을부흥성회 강사로 오셨다. 연합회 임원이어서 집회 전에 다른 임원들과 함께 목사님과 식사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오랫동안 목회를 훌륭하게 하신 분을 만나면 항상 배울 것이 있다. 목사님은 중학교밖에 나오지 않으셔서 열등의식도 많았고 남들보다 모든 부분에 부족해서 강단을 […]
“꿈이있는교회 셀 모임” – 이영주 목사
요즘 나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우리교회 소그룹 모임인 셀 리더들을 세우는 것이다. 현재 31개의 셀이 있다. 이 중 9개는 장년부(50여 가정) 셀인데 5개는 윔블던 교회에 있고, 4개는 센트럴 교회에 있다. 그리고 나머지 21개 셀은 청년셀인데 2004년생부터 70년생까지 다양하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셀도 따로 있다. 곧 영어가 편한 한인 2세나 젊은 외국인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영어셀이 생길 […]
“LCM Thanksgiving Service에 다녀와서” – 이영주 목사
지나간 목요일 저녁에 Westminster Chapel에서 London City Mission(이하 LCM)이 매년 갖는 감사예배가 있었다. LCM이라는 선교단체는 1835년에 세워진 단체이고 풀타임 사역자만 해도 200여 명이나 되고 웬만한 영국 지방교회들도 다 후원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 지역교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서 교회의 필요한 사역들을 지원하고, 사회적으로는 홈리스, 노년, 청소년, 이슬람 등을 섬기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