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하지 않기” – 이영주 목사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유명하다. 자아 성찰을 넘어, 자신의 무지를 인식하고 끊임없이 탐구해서 진리에 다가가라는 뜻이다. 과연 그는 자신을 얼마나 알았을까 궁금해진다. 왜냐하면, 지어진 존재는 지으신 창조주를 만나지 않으면 자신을 바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내가 누구인지가 분명해진다. 성경적 인간 이해는 역설적이다. 가장 큰 부정과 긍정이 공존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 […]
“네팔 Youth Camp 잘 다녀왔습니다.” – 이영주 목사
지나간 목요일에 찬양팀 8명과 함께 낮 12시에 우리 집에서 차량 두 대로 나눠타고 수련회 장소로 출발했다. 가다가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5시 전후에 도착했다. 네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우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다. 6시에 식사하고 7시 20분부터 저녁 집회가 시작되었다. 우리교회 찬양팀의 찬양이 시작되자 네팔교회 연합회 부회장 목사님 내게 다가와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시더니 “목사님 교회 찬양팀이 맞습니까?” 묻길래 […]
“성경으로 내가 변화가 되려면” – 이영주 목사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16) 익숙한 성경 구절이 새롭게 다가올 때가 있는데, 위의 구절이 이번 주에 그랬다. 계속해서 회개가 중심이 된 성경 묵상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이 구절은 성경의 유익을 네 가지로 설명했다. 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하기이다. 각각은 서로 연결되어 […]
“셀 모임 방학, 대신 또래 모임” – 이영주 목사
대부분의 교회들이 아이들의 여름 방학을 맞아 교회 소그룹모임 방학을 한다. 그런데 우리교회는 작년에 처음으로 그렇게 해 봤다. 그런데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반 이상은 셀모임을 계속 했던 것 같다. 셀모임 방학을 계획한 것은 수고하는 셀리더들에게 쉼을 주기 위해서이다. 몇 년 전 한국으로 돌아간 한 성도의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한국 돌아가기 전에 식사초대를 해서 대화를 나누는 […]
“섬기는 건 그 사람의 삶에 함께 하는 것이다” – 이영주 목사
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섬긴다’는 말이 있다. 남들이 하기 힘든 궂은 일을 하는 것이 섬기는 것일까? 분명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주간에 섬기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내가 정리한 말로 한다면, 섬긴다는 것은 ‘그 사람 곁에 함께 하는 것이다’. 그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에 참여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 오랜 기간 함께 […]
“회개가 이뤄지는 묵상” – 이영주 목사
회개가 무엇인지를 배워가고 있다. 너무나 익숙한 단어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회개는 불교의 자기성찰과 다르다. 그건 자기중심적 명상이다. 나도 한때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성찰, 자기 안의 죄를 분석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더 알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던 적도 있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죄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했다. 불교식 자기성찰은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지만 […]
“새롭게 배우는 묵상 방식” – 이영주 목사
인도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바로 월요일에 우리들교회에서 하는 양육교재 공부를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목회자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영국 시간은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인데, 인도선교와 주일사역 이후에 피곤해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잘 감당했다. 10과로 된 교재를 하루에 두 과씩 해서 5주 안에 끝내는 과정이다. 한해 500명을 세례주는 교회라는 점에서 분명 생명력이 있는 […]
“인도 잘 다녀왔습니다.” – 이영주 목사
월요일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델리에 밤 12시 넘어 도착했다. 간디 공항에서 먼저 와 계신 이석헌 선교사님을 만나서 새벽 5시 55분 보팔행 국내선 수속을 밟고 남는 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다. 보팔 공항에 도착하니 15년 전 첫 인도 선교 때 만났던 데비다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초창기 현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그때 나이가 스무살이었는데 이제 배도 나온 30대 […]
“인도 주(State) 책임자 수련회 참석” – 이영주 목사
내가 런던 오던 2008년 런던선교대회에서 부강사로 오신 안강희 선교사님의 미개척 미전도 종족선교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전 세계 선교를 완성하는 큰 그림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지난 10년간 주요선교단체들이 미전도 종족선교를 열심히 해 왔는데, 돌아보니 여전히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지역과 종족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미국의 주요 선교단체장들이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님을 총재로 모시고 그 개척조차 안 […]
“의미 있는 한국 방문” – 이영주 목사
최다브리엘과 공현선의 결혼 주례 부탁으로 한국을 간 것인데, 그 전후로 참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일 저녁 한국행 비행기를 타서 다음 날 인천공항에서 도착해서 바로 가 열리는 판교 ‘우리들교회’로 향했다. 작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매일 묵상집 큐티인을 만든 교회는 큐티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보고 싶어서 간 건데 생각지 못한 교회탐방을 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교회 전체가 복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