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켄드릭 선교사” – 이영주 목사
미국 텍사스 독실한 가정에서 태어난 루비 켄드릭은 꿈 많은 소녀 시절부터 불신자들에 대한 구령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그녀는 해외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텍사스 여자고등성경학교에 진학했다. 1905년6월에 졸업한 그녀는 선교사 파송 연령 제한에 걸리자 교사로 1년, 대학 학부 과정 1년을 수학하면서 해외 선교를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 그녀는 이 기간에 택사스 엡윗청년회 대표가 되었고, 1907년9월에 남감리교회 여자외국선교부의 파송을 […]
“고난에 대한 해석” – 이영주 목사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힘들다. 노년 모세는 인생이 수고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고 고백했다(시 90:10). 헨리 나우웬은 고난은 우리의 삶에 너무나 일상적인 것이어서 낯설게 여기기보다 함께 동거하는 친구마냥 친근하게 맞이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평생 잘 살아가려면 이 고난을 어떻게 맞아들이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이것을 집중해서 가르쳐 주는 책이 구약의 욥기이다. 고난을 […]
“세례식을 앞두고” – 김형민 목사
우리 교회에는 세례식과 관련해 아주 특별한 문화가 하나 있다. 바로 세례 받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교우들 모두가 마치 결혼식에 가듯 정장을 입고 예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한 형제는 세례식 때 모두 정장을 입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든 교회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꿈이 있는 교회에선 그렇게 한다. 나는 이 문화가 참 소중하다. 우리가 이 […]
“내가 사랑하는 것을 닮아가는 아이들” – 김형민 목사
9 월부터 첫째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했다. 학교가 집에서 걸어가기엔 멀고, 버스를 타기엔 등굣길이 너무 복잡했다. 고민 끝에, 차고 한 구석에서 먼지 쌓인 자전거 두 대를 꺼냈다. 런던으로 이사 온 후로는 처음 꺼내 본 자전거였다. 툭툭 먼지를 털고 바람을 넣은 후, 이른 아침 아들과 함께 자전거에 올랐다. 아침 묵상이 끝나고, 아이와 함께 출발한다. 학교까지 이어지는 길은 […]
“네팔 Anil 장로님 집 방문” – 이영주 목사
지난 주일에 예배 마치고 몇 명의 찬양팀원들과 함께 Anil 장로님 댁을 방문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네팔 청년 수련회의 저녁 집회를 인도해 준 것에 감사해서 당신 집에 식사 초대를 해 주셨다. 한국의 만두와 비슷한 음식과 네팔 전통 음식을 내놓으셨는데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식사하면서 장로님과 여러 사역 이야기를 나눴다. Anil 장로님은 1998년에 예수님을 믿었고, 그것 때문에 […]
“복음은 격려하는 삶을 요구한다” – 이영주 목사
사도행전 15장 22절에서 35절까지를 묵상했다. 이방인들이 할례나 모세율법 준수 없이 그저 예수만 믿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예루살렘 지도자 회의의 결과를 이방인 성도가 많은 안디옥 교회에 가서 전하는 내용이다.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다’고 하면서 몇 가지 이방인들의 악습관만 멀리하라고 말했다. ‘짐’에 대해서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한 말이 생각났다. ‘서로 짐을 지라'(갈 6:2)고 […]
“네팔교회 예배인도” – 이영주 목사
지나간 월요일 저녁 6시 30분, 런던 남쪽 Cryodon에 있는 God’s Vision Nepali Church라는 네팔교회를 방문했다. 개척된지 한 2달 정도 되었다. 그 전에 매월 한번씩 Govinda라는 목회자 집에서 개척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날 비오는 주일 저녁에 그 집에 초청을 받아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나더러 성찬식을 인도해 달라해서 늘 하던 대로 성찬식과 함께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
“에딘버러 한인교회 수련회를 마치고” – 이영주 목사
지난 금요일부터 주일 오후까지 에딘버러 한인교회 수련회를 인도했다. 기차로 6시간 남짓 이동해서 갔는데 그런대로 갈만했다. 성인 가정은 대 여섯 가정이고 청년이 20여 명 그리고 어린이까지 해서 5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말로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성도들이 수련회에 참석한 것이라고 했다. 담임목사가 동문 후배였는데 에딘버러에서 박사 과정에 있었고 이번에 처음 만난 거였는데 참 좋은 인상을 받고 […]
“하나님이 세우시는 자리에서” – 김형민 목사
두 달 전쯤이었다. “목사님, 혹시 윔블던 영어셀을 맡아서 섬겨주실 수 있을까요?” 이영주 목사님의 요청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정말 자신이 없었다. (이미 같은 시간대에 윔블던 새가족반도 맡고 있었다) 그래도 오래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정현석 목사님이 비자 갱신과 가족 방문으로 한국에 가시게 되었을 때도 비슷했다. 딱 3주간 임시로 목사님이 맡고 계시던 중고등부와 1부 […]
“꿈이있는교회에서의 성경공부” – 이영주 목사
우리교회는 건물을 다 빌려 쓰다 보니 모임을 최소한으로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1년 단위로 대부분의 성도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양육프로그램을 가질 수가 없었다. 내가 선교단체 출신이어서 다양한 성경공부 교재를 경험했고, 은사적으로도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성경공부도 시도해 보았다. 처음에는 여러 선교단체의 성경공부 교재를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직접 교재를 만들었다. 그중에서 복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