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Arise를 다녀와서” – 이민지(박한나 셀)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Arise를 풀타임으로 참석하게 된 이민지입니다.

올해 직장 이직하는 과정에 Arise 참석 할 수 있도록 시간 조정을 해서 일주일 풀타임으로 참석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한테는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의 표시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를 하겠다는 조그마한 발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하겠다고 하고 많은 걱정이 따라왔습니다. 내성적이고 사람과 대화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내 삶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다 하지만 그만큼 거룩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제 모습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워 전도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골드힐 그리고 Arise팀원들이 강조했던 말을 생각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전도는 결국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고 그 크신 하나님만 믿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자신 그리고 내 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중심 그리고 나를 살린 예수님 십자가 중심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골드힐은 런던 북쪽에 있는 작은 빌리지에 속한 교회입니다. 처음 도착하고 목사님과 성도들이 주신 사랑으로 인해 감동을 받았습니다. 경쟁과 자기중심적인 사회에서 살다가 너무 비교되는 비현실적인 사랑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더 비현실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틀째부터 Door to Door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골드힐 교회 목사님이 네 분이 계시는데 저는 한 3일은 두 목사님과 팀이 돼서 나갔습니다. 첫날은 Door to Door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방문할 도로에서 땅 밟기 기도를 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한 세바퀴 돌고 싶었는데 한 바퀴만 돌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까 문 열어 주는 사람들은 다 친절하게 설문 조사 답해주고 예수님 그리고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을 해줬습니다. 이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하고 믿습니다.

Arise 시작했을때 골드힐 목사님이 우리가 할 전도는 씨를 뿌리는 거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집들을 돌면서 교회도 소개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고 크리스챤에 대해서 대화하면서 관계를 많이 맺었습니다. 지도에 교회 중심으로 봤을 때에 빌리지 북쪽과 남쪽에 있는 많은 도로들을 방문했습니다. 일주일만 헌신한 결과로 그냥 예쁜 집들로 가득한 빌리지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이 가득한 곳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지속하고 우리가 뿌린 씨의 열매가 나오길 기도를 하겠습니다.

Arise 경험하고 내 자신이 더 전도를 잘 하게 됐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직도 Arise 전과 똑같이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다만 이번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훈련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또 토요전도 아니면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매 순간 찾고 의지하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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