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모든 민족이 찬양하도록!

이번 주간에 무슬림을 대상으로 30년 간 사역해 오신 Randy목사님을 만났다. 미국인이시고 자녀는 6명, 나이는 66세, 성격은 화통하셨다. OM 선교단체에서 은퇴하시고 지금은 개종한 무슬림들을 위해서 international church를 하고 계셨다. 한국 청년이 그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Naru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올 여름에 한 주간 우리교회가 하고 싶은 런던 내 선교에 대해서 조언을 구했다. 지금까지 외국에서 오는 선교팀들을 받아서 강의와 전도훈련을 시킨 다음에 직접 함께 현장에 나가서 복음을 전해 오셨다고 했다. 특별히 그분이 주로 하는 강의가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냥 일반적인 전도훈련만으로는 안 되고 그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전적으로 동의가 되었다. 일반적인 훈련이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고 이미 경험한 것도 있지만 무슬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가는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영어가 부담이 되어서 외국 목사님을 인도자로 모시고 모든 것을 진행하는 선교가 망설여지기는 하지만 어차피 선교를 위해서 헌신된 우리교회의 비전을 생각해보면 나부터 challenge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런던의 10%이상이 무슬림들이고, 전 세계 선교에서도 이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런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또 나누고 싶은 한 가지는, 어제 12 nation concert에 참석한 소감이다. 오후 5시부터 밤 10시 가까이 긴 시간을 그들과 함께 보냈다. 정말 대륙 전체에서 대표하는 민족들이 모였다. 자기 나라 말로 찬양을 해서 그 뜻은 몰라도 성령 안에서 전해져 오는 감동과 기쁨이 있었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다양한 그들의 찬양을 듣고 함께 박수치며 찬양하면서 뭉클한 큰 감동이 내게 전달되어왔다. ‘세상에 저렇게 다양한 사람들, 저렇게 다양한 언어, 저렇게 다양한 찬양이 있구나.’ ‘주님, 당신도 저런 많은 민족 가운데서 찬양하는 것을 듣기를 원하시죠?’ ‘그래요, 주님! 제가 더 열심히 이 땅에서 선교하고 또 열방을 향해서 복음을 전해서 더 많은 민족들이 주님을 예배하도록 할게요!’ 이런 독백, 이런 다짐이 내 안에서 계속 나왔다.

우리민족을 넘어서서 계속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땅의 수많은 민족들을 만나서 교제하며 함께 가고 싶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서도록 돕는 내가, 우리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님 그렇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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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