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 – 윤혜신(권주은셀)

안녕하세요. 윤혜신입니다.

저는 영국 비영리 봉사단체인 Time for God 봉사자로 영국 현지 교회를 섬기고 지역아동을 위한 미술수업, 피아노수업, 수학 과외를 하며 1년을 지냈습니다.

제가 일했던 지역은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시크교, 불교, 유대교 등 다양한 종교가 함께 있는 곳 입니다. 다양한 종교가 있다 보니 종교에 대한 배려, 존중을 중요시 여기고 자신의 종교적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며 사는 모습을 봤습니다. 구원과 예수님에 대해 얘기를 우연히 하면서 영국교회가 타협하고 다원주의가 많이 심하다는 것을 느꼈고 예수 그리스도를 단지 한 명의 역사 속 선지자로서만 생각하고 오직 예수로 구원받는다는 건 틀렸다는 지적을 들은 이후 영적으로 기도하며 싸우며 지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단지 이웃사랑의 깊이로, 다른 종교까지 포용하고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그들 앞에서 제가 확신하는 예수그리스도를 설명할 때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제 믿음의 깊이를 깨달았습니다. 그런 중에 B2양육 코스 공부를 하면서 제 신앙을 잘 정리 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답이다.’라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더 드러나길 바랐습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였던 하나님 나라에 대해,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색깔을 내며 예수님을 전하며 살까 하는 생각이 늘 방학숙제처럼 제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은 세상적 지식울 쌓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 믿는 사람과 대화를 하려면 지식, 교양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그러고 난 후 나의 신앙이 어우러진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을 먼저 알고 공부하는 것 보다 지식과 교양을 쌓는 것이 세상에서 더 크고 중요하게 보였고 제가 가진 예수님과의 관계가 작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꿈교회에서 찬양을 할수록 말씀을 들을수록 더 교제 할수록 내 속에 계시는 예수님은 결코 작지 않으신 분이구나 느끼며 친밀한 관계를 더 원하시고, 나는 은혜로 산다고 고백이 되어졌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는 나의 아버지 되신 그분께 모든 것 맡겨도 괜찮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주위 꿈교회 친구들 언니 오빠들을 볼 때 런던에서 수준 높은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면서 세상 것에 집중하고 자신들이 가진 것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겉모습과 가진 것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겸손하게 인격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에 더욱 힘쓰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예수님의 것이 세상의 것보다 훨씬 값지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앞으로의 나의 삶을 기대하면서 받은 사랑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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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