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에서 문안드립니다. 2017년은 저에게 여러 가지로 분주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지난 1년여를 기도하며 기다린 교회 개척은 이곳 Barry(바리)의 시내에 위치한 조그만 사무실에서 4월 9일부터 첫 모임을 갖으며 시작합니다.
저희 가족과 6-7명의 영국 분들이 함께합니다. 저희 가족만이라도 이번 4월부터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저희만은 아니어서 감사드립니다. 거기에 한 분의 영국 목사님과 짐바브웨에서 오신 또 한 분의 목사님이 함께 동역하게 될 것 같아 더욱 감사합니다.
동양인으로 백인 목회를 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기에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직 주님이 하셔야 기능한 일이니까요. 그 분의 끊임없는 임재가운데 거하는 일만이 이 일을 가능케 하기에 기도사역에(나중에는 door to door 전도로) 전념하며 목회하려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저는 내일부터 4월 7일까지 한국과 필리핀을 방문하며 Servant 리더십 워크샵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섬깁니다. 특별히 필리핀에서는 대통령 궁, 필리핀 중앙은행, 외교부, 국책은행인 랜드 뱅크 분들과 시간을 갖습니다. 이 일이 앞으로 필리핀 나라 전체를 저희의 섬기는 리더십 프로그램과 석사과정으로 도울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필리핀 정부뿐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를 섬기는 일이 계속 열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랜드 뱅크의 부총재인 볼테어 목사가 제가 지금 세우고 있는 DAI 필리핀의 리더가 되어 앞으로의 사역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한국도 방문하게 되는데 그 때 대구 침례교 목사님들의 모임과 이랜드 그룹의 40분들의 목사님들의 모임 등 여러 모임이 있습니다. 주님의 넘치는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주 동안 쉼 없는 사역을 감당 할 체력 또한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의 건강과 고입과 대입 시험을 앞둔 요셉이와 사무엘이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또한 부탁드립니다.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크신 은혜가 꿈이있는 교회 위에 항상 넘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