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런던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 – 조용기 형제

저는 모태신앙이고 꽤 열심히 종교생활을 했던 터라 율법적으로 제 자신에게 엄격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잣대를 가지고 바라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의 동생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니 많은 부분에서 옳은 선택을 하라고 강권했었습니다. 이때는 이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사랑해주시고 우리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구원은 거저 받은 선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힘들고 구원의 확신도 매번 흔들렸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영국에 와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자신이 예수님의 복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더군요. 복음을 안다고 생각하면서 복음에 대한 묵상도 없었고 심지어 감사도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의 복음이 이제껏 힘들게 이뤄온 저의 종교생활이 잘못되었음을 저로 깨닫게 하면서 마음이 더욱 불편해졌습니다. 또한 저는 무슬림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력을 해도 스스로 죄 가운데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며 제가 최악의 죄인임을 진정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오랜 종교생활로 교만했던 저였는데, 이렇게 낮아질 때까지 낮아지니 비로소 진실한 고백이 흘러 나왔습니다. “저는 최악의 죄인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만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제가 구원받았다는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 정말 신기한 것은 많은 죄를 깨달음으로 그 죄가 저를 낙담시킬 것 같았는데 오히려 예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감사가 흘러 나왔습니다. 제가 율법적으로 잘 살아야 용서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제가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성경을 읽을 때도 기도할 때도 나를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하심에 좀 더 진실 되게 감사하는 마음을 더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저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이제야 제가 죄인이었을 때부터 저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국의 제 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동생들에게 제가 만난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그 당시 동생들에게 율법적으로 사는 것이 우리들이 탈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얻는 것이라는 제 생각을 심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죄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지쳐 고생하는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줄 것입니다.

“잠시 그 행위를 멈추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사랑을 느껴봐. 우리는 이미 사랑받고 있었어. 그 증거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셨잖아. 우린 이미 구원받았어. 이제부터는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쁨으로 예수님을 자랑하자.(롬5:8-11, 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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