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주님의 비전을 위한 확실한 준비

올 한 해는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주실까? 그리고 어떤 일들을 행하실까? 연초에 대개 기대했는데 요즘 하나님께서 새로운 것들을 내 삶과 우리 교회 안에 시작하고 계심을 느낀다. 좀 더 지나봐야 확실해 지겠지만 주님을 향해서는 ‘경외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을 많이 주신다. 이 마음은 계속 우리 성도들과 나눌 것이다. 확실히 하나님께서 이것을 우리 교회에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 같다. 우리가 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가면 더 두드러지게 우리의 예배와 모든 모임에 그분의 영광과 임재가 충만할 것이다.

또 한 가지 마음은 교회를 향한 마음이다. 요즘 들어 우리교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지기 위해서 내가 좀 더 힘을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교회를 위한 기도를 요즘 부쩍 많이 한다.

궁극적으로 런던에서 많은 종족 교회를 지원하고 격려하고 필요하다면 개척하는 것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 교회가 그만한 역량이 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영어나 종족 지도자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과 함께 우리 성도들도 함께 성숙해지는 일들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비전은 나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다 준비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우리교회가 주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어가기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 예를 들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선 여러 종족 교회를 방문하고 그 성도들과 교제하고, 또 그 교회를 섬기는 일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자기 시간도, 물질도 내어놓아 한다. 이런 희생과 헌신을 기꺼이 할 만한 믿음이 다져져야 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팀워크도 만들어가야 한다.

교회 역사는 29년이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이 5년 안에 오신 분들이다. 그러니까 개척교회처럼 여러 가지 체계를 세워가야 할 것들이 많다. 내가 원래 조직을 세우는 데 서툰 사람인데 기도하면서 서로 지혜를 모아가면서 잘 세워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폭에 맞추어서 성령의 인도를 잘 받고 싶다. 기존 교회들이 해 왔던 시스템과 다른 것을 요구하시면 새 술을 담기 위한 새 부대로 여기고 순종할 것이다.

아직도 설익은 공동체의 부족과 연약함 때문에 혹 불편한 점, 힘든 점이 있어도 기도하며 건강한 주님의 몸을 세우는데 함께 해 주시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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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