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묵상 그리고 찬양과 경배, 어릴 때부터 많은 말씀 훈련과 리더 자리의 섬김은 익숙했지만 전도는 저에게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나님 바라보시는 곳과 귀를 기울이시는 곳에 나 또한 바라보고 기울이며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고백하며 살았지만 정작 전도는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나의 일이 아니라 그런 전도의 은사가 있으신 분들이 하는 것, 성령이 충만한 분들만 하시는 것이 바로 전도라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전도는 저에게 너무나도 먼 이야기였습니다. 두렵기도 했고 피하기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을 구하고 그의 나라의 의를 구하며 학교 청년들과 학교와 런던 땅을 위해 서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도울 자를 계속 보내시고 다른 국적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는 기쁨을 통해 그 안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음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게 바로 전도였습니다. 저는 두려운 맘에 쉽게 순종하지 못했던 전도를 어라이즈를 통해 훈련받고 싶었습니다. 전도를 통해 승리하신 예수님의 전투에서 그 기쁨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찬양과 경배 그리고 섬김뿐만 아니라 영혼을 구하는 일에도 내가 가기를 원함을 제가 확실히 알았을 때 어라이즈를 통해 훈련받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이 영국 땅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영국의 많은 선교사들이 각 나라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이젠 그 나라의 사람들이 영국에 와서 어라이즈를 통해 전도 훈련과 복음 전하는 모습을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도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인생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도어 투 도어 전도 속에 많은 거절과 나의 부족한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망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을 때도 있었지만 제가 하는 것은 없고 그저 예수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 씨앗을 뿌리는 것만으로 하나님께서 그 씨앗을 거두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라이즈 올드스트릿 팀원들의 하루하루의 간증을 듣다보면 목사님을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들이 다 맞았습니다. 은혜의 현장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 현장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알아야 한다는 것. 비록 제 앞에서 영접하시고 함께 집에 들어가서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지만 그 자리에 있으며 그 은혜와 기쁨이 저에게도 너무나 있었고 더 영혼을 구하는 그 자리에 나가야 함을, 그 안에 엄청난 기쁨이 있음을 아는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이 은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하고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