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일상에서도 전도자로 살기를” – 신예진

이번 2024 Arise는 저의 두 번째 Arise였습니다. 작년 이맘때 셀장 제안을 받은 후, 전도에 용기를 얻고 싶어 무작정 신청했었고 door to door 전도가 힘듦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꼭 해야지 라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제 삶에 집중하다 보니 신청하는 데에 작년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크기에 용기를 달라고, 순종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고 주님께서 이끌어 주셔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진행된 3일간의 훈련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데 ”복음은 어떤 것이 아니라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라는 전도자 미키의 말씀이 되게 단순하고 현실적이며 개인적으로 다가왔고, 복음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사도행전의 전도자 바울의 삶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을 먼저 걸어간 그분의 행적을 읽으며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에 멘토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이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간 City Hill Church는 여러 해 Arise 호스팅 교회로 섬기고 동역한 경험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Ambrose 목사님은 무작정 많은 집을 다니기보다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기도와 준비를 시키셨습니다. 또한 교인 전체가 놀라울 정도로 저희 팀을 지극 정성으로 섬겨주셨습니다. 교인들 한 명 한 명은 복음에 진심이었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정말 실천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곁에 두고 교제하는 것 자체가 감사였고 든든한 동역자들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door to door뿐만 아니라 길거리, 역전, 쇼핑몰 전도, 각자 흩어진 위치에서 Basildon을 위해서 기도하기, 홈리스 사역, 그리고 주일 바베큐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을 섬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쇼핑몰 안에서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예수님을 말하는 일이 제일 어렵게 느껴졌는데 팀으로 함께했던 스펜스를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스펜서는 계속 자신없어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말을 걸 때에는 정말 담대히 이야기하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미래의 전도자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옆에서 가까이 보니 인간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이 너무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뜻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쓰시는 하나님이 정말 크신 분이라는 것을 더욱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Arise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장점으로 느낀 것은 굉장히 차분하고 일상적이였던 분위기였다는 것입니다. Arise 같은 선교/전도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배움이자 경험이지만, 그것이 일상으로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작년 Arise 이후 제 스스로 느꼈었는데, 이번 Arise는 일상에서 전도할 수 있는 마음과 생각들을 많이 심어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제 주변과 제가 살고 있는 곳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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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