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귀한 교회에 초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아내와 사랑하는 딸, 그리고 함께 교회를 개척하는 성도와 함께 왔습니다.
이영주 목사님은 Amnos 교회개척학교에서 저의 베스트 친구입니다. 꿈이있는교회와 그 선교의 비전에 대해서는 우리가 서로 교제할 때 들을 기회가 많았고 그때마다 참 기뻤고 하나님께도 감사했었습니다.
저는 에티오피아에서 20년간 목회자로서 사역했었습니다. 주요 사역은 여러 지역에 교회들을 개척하는 일과 성경학교를 통해서 지도자를 세우는 일을 해 왔었습니다. 우리 교회이름은 Ethiopia Full Gospel believer’s Church인데, 에티오피아에는 큰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런던에는 2014년 4월에 왔습니다. 와서 주로 해 온 사역은 영국 내에 있는 에티오피안 교회들의 초청 받아 순회하며 설교하는 것과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 전 세계 에티오피안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또 하나의 사역은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조직된 단체의 리더의 하나로 섬기면서 그들에게도 복음 전하는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교회가 오랜 기독교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천사 숭배와 같은 복음에서 이탈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 영국에서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어떠한 사역을 하기 원하시는지 기도해 왔는데, 하나님께서 런던에서의 교회개척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주셔서 최근 2달 전부터 저희 집에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희 가족 포함해서 7명의 어른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 International Church가 되는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교회와 민족이 서로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고 선교를 위해서 동일한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오늘의 이 만남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교제를 나누었으면 좋겠고 저희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전도나 기타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초청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