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이있는교회에서의 10년. 영국에서의 19년 생활을 마치고 곧 귀국합니다. 떠나는 아쉬움도 있지만 여러분들과 헤어지는 아쉬움도 많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부족한 글이지만 간단이 오픈합니다.
꿈이있는교회는 저에게 두 번째 생명을 가져다 준 잊을 수 없는 정든 교회입니다. 예배라는 이름조차도 모르고 참석한 첫 예배 때 이영주 목사님의 설교가 저의 마음을 움직였고 내 고집과 생각. 태도를 바꾸게 만든 귀한 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예배와 말씀을 사모하여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하였고, 예배중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난생 처음으로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영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알고자하는 갈급함과 믿음이 자라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 세상적으로 좋아했던 것들은 싫어지고, 싫어했던 것들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삶이 정리되고 양심과 생각들이 바뀌어 지면서 보이지 않던 마음의 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면 회개의 눈물이 터졌고 그 회개기도를 통하여 영과 육체의 질병. 마음의 상처들까지 치유 받는 경험을 하면서 환경과 주변도 변화되었고 가족관계도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나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 품을 수 있는 마음. 용서가 되어지는 마음이 내 내면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미움. 질투. 시기. 원망, 불평, 불만들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나 같은 죄인을 인격적으로 살리신 주님의 은혜. 생명 되신 예수님이 내 구주이시며 성령과 예수의 피로만 거듭나게 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아직 많은 면에서 부족하지만 이같이 복음은 그 누구에게도 복된 소식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고 귀국하여서도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삶으로 나타나는 곧 삶이 설교가 되어지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실 선교를 강조하는 꿈이있는교회를 다녔어도 선교에 대해서 관심과 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떠날 준비를 하면서 10년 동안의 신앙생활이 훈련이 되어서 선교가 나의 작은 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깨닫고서 그간의 목사님의 사역이 나를 비롯해서 모두에게 유익하였고 꿈이 되었다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이제 귀국하여서도 그 꿈이 증명되고 증인 되어서 언제나 주님 안에서 작은 믿음이지만 헛되지 않게 겸손히 예수님을 전하면서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리면서 마지막으로 가정에서의 그리스도인이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가정에서부터 인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열망에 세상의 욕심을 다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이런 선교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신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꿈이있는 교회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영이 임재 하는 교회! 성령의 역사로 기름 부으심이 충만한 교회! 선교의 꿈을 이루고 세상으로 크게 사용 받는 하나님의 기뻐 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여러 형제자매님들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