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것 없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죄인을 위해서 자신을 내어놓으신 그 사랑의 인격을 갖는다는 말이다. 우리의 최대의 고민, 우리의 매일의 삶이 피곤한 이유는 다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 생각 없이 툭 내뱉은 말 한마디, 무성의한 행동을 지켜보면서 그 사람이 싫어지고, 미워져서 내 마음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사람을 지금보다 더 사랑하고 품어줄 수만 있다면 우리 삶은 훨씬 지금보다 더 편안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어떻게 해야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성품이 내 안에서 자랄 수 있을까? 성경의 가르침은 ‘순종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불순종하는 삶에서 순종하는 삶으로 옮기는 것이다.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롬 1:4)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복음을 전하였노라’(롬 15:19) 그래서 사랑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순종하는 길로 들어서면 사랑하는 인격으로 빚어져간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갈 5:6)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갈 5:22)
그러므로 사람을 바꾸고 싶다면 그를 진리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은 끊임없이 불순종하려는 죄성이 있어서 내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진리를 순종하는 데로 사람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이 부분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태도는 사람을 지속적으로-포기하지 않고 희생하는 사랑이었다.
사람은 좋은 충고로 바뀌는 것이 아니고 사랑으로 바뀐다. 그래서 사람을 바꾸는 자로 살아가려면 탁월한 메신저가 되기도 해야 하지만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랑하지 않으면 내가 전하는 진리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어야 그 틈새로 진리를 넣어줄 수 있다. 그래서 복음이라는 분명한 진리는 사랑하는 내 인격을 통해서 전달된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진리)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사랑)을 전파함이라’(고후 4:5) ‘내가~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 진리는 사랑이라는 그릇에 담겨서 배달되는 것이다.
“주님, 내 평생에 진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 내 마음을 주와 같이 넓혀주소서. 사랑으로 진리를 전하는 자로 세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