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돈 개념, 돈 사랑” – 이영주 목사

‘보화를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마태복음 6:19). 이것을 두고 첫 번째로 갖는 오해는 돈 개념 없는 것이 마치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재테크, 주식, 저축 등 뭔가 돈 버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면 마치 돈을 우상시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도리어 ‘나는 주시는 대로 살아간다. 있으면 쓰고 없으면 그냥 없는 대로 살아간다. 뭐 그렇게 악착같이 돈 버는 데 관심을 쏟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부자 되는 것에 큰 관심이 없다. 있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등의 태도가 믿음의 태도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돈에 집착하거나 그것이 있고 없고에 내 삶이 의미가 있니 없니를 따지는 것은 분명 돈을 우상시하는 것이지만 돈을 잘 모으고 관리하는 것마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지 않다. 소위 말해서 돈 개념 없는 것이 믿음 있는 태도처럼 오해하는 것이다. 보화를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은 이 땅에서 주신 그 물질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서 많이 쓰라는 뜻이다. 그 말은 돈이 있는 것을 전제한다. 그러니까 돈을 모으고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단 말이다. 모으기만 하고 자신을 위해서만 쓰는 것이 문제이지 돈을 알뜰하게 모으는 것은 지혜로운 청지기의 태도로 봐야 한다. 그래서 돈 개념 없는 것은 믿음 좋은 게 아니라 어리석고 불성실한 태도로 봐야 한다.

한편으로 돈 개념과 구분해야 할 것이 돈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 생활을 웬만하게 한 사람은 누구나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이것에 대해서 성경 여러 군데에서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과 하나님을 같이 섬길 수 없다. 만일 이것을 사랑하고 크게 보면 다른 쪽은 미워하고 작게 여긴다는 것이다.'(마태복음 6:24) 심지어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사람이 돈을 사랑하면 믿음을 가지기 힘들어서 부자가 천국 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복음 19:23-24) 할 만큼 거의 불가능 수준으로 말씀하시기까지 했다. 바울도 ‘돈을 사랑하면 믿음에서 떠나고 오만가지 죄악에 얽혀서 살아간다.’(디모데전서 6:9-10)고 말했다. 그렇게 보면 돈을 사랑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돈 개념 없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고, 돈을 사랑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돈을 잘 모으고 관리하고 노력해서 이윤을 정당하게 많이 남기는 것은 지혜롭고 충성된 종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돈을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많이 흘려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위해서 쓸 돈의 분량을 아웃라인하고 그 나머지는 다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물질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마음껏 기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누구보다 할 수만 있다면 돈 개념이 분명히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모은 많은 물질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배짱 있게 기꺼이 내어놓는 것이다. 주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마지막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바르게 돈을 벌어서 아낌없이 그것을 주를 위해서 내어놓는 물질의 청지기들이 많아지기를, 우리 교회에 그런 물질의 동역자들을 많이 세워주시기를 기도한다.

예배시간 변경
(Service Time Change)

  • 영국 교회 사정으로 25년 3월 2일 센트럴 예배 시간이 오후 2시에서 3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 Sunday’s service(2nd, March)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예배시간 변경
(Service Time Change)

  • 12월 1일 센트럴 꿈이 있는 교회 예배는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 Sunday’s service(1st, Dec)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