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담대하라 – 김광래 형제

솔직히 선교를 가게 된 이유의 80프로는 한 번도 안 가봤으니 가고 싶어서였고 나머지는 그동안 선교라는 것에 대해 들어온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못 탔을 때는 보내주시면 가고 안보내주시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들었던 생각은 못가면 일하러 가야하나 라는 생각? 비행기를 못 타서 남은 시간동안 더 기도하고, 간증문이나 사영리를 준비한 거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도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가장 많이 보여주신 것은 담대함이었습니다. 사실상 힌두교가 문화이고 국교와 다름없는 거기에 극단적인 힌두교인들은 다른 타종교인들을 핍박하고 그런 환경에서 인도의 그리스도인들은 담대하게 큰소리로 찬양하고 큰소리로 기도하였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안강희 선교사님은 담대함 그 자체였습니다. 어느 곳 어느 상황속에서도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복을 비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주신 담대함과 용기가 어떤 건지 배웠습니다.

우리 선교팀원들도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며 주님이 주신 담대함이 나왔고.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 간증을 하고 찬양을 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용기 있게 전하였습니다.

영국에 와서 주변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기에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전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담대함이 없어서. 전하면 괜히 서먹서먹해질 것 같아서 두려워서 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선교를 통해서 주님이 나에게 담대하라는 말씀을 계속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무언가 남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겠다라는 생각 없이 그저 그 모습을 찍고 싶고 그 광경을 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찍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기 전 목사님이 사진을 찍으면 사역에 참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나는 오히려 어떻게 보면 사진을 찍으며 그 은혜의 광경을 남들보다 집중해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셨고 변화되는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사진에 담으며 주님의 살아계심을 더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영국으로 돌아와서 인도에서의 선교가 끝이 아닌 이 삶속에서 계속 주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는 선교를 하며 살아갈 수 있게 기도하고 인도에서 주셨던 그 마음을 삶속에서 행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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