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 -전원

동안 있었던 정든 교회를 떠나면서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목사님께 오픈마인드 쓰고 싶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몇 자 적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가족들과 같이 교회를 다녀서 교회 안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보며 하나님이 좋기도 했지만 반대로 원망스러운 생각도 많이 들었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수련회에 갔었는데 교회 한 누나가 항상 저를 위해 울면서 기도를 해줬어요. ‘내가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태초부터 나를 아시고 계획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서 나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셨다.’ 라는 굉장히 뜬금없는 말이 어느 순간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 전까지는 세상에 대해 눈을 감고 어둡다고 항상 불평만 했었는데 ‘그냥 하나님의 사랑이 항상 나의 주변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계획에 없었던 런던을 가게 되어서 처음에 교회를 찾을 때 저희 누나가 인터넷으로 몇 군데의 교회를 알아보고 추천을 해줬었는데 꿈교회가 학교랑 제일 가까워서 그냥 왔었어요. 그렇게 꿈교회를 다니면서 다시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고, 내 또래 사람들이 정말 전심으로 사모하며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또 교회 안에서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매주 느끼면서 정말 하루하루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꿈교회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갑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계획하심, 죄인 된 나를 구원해주시려고 항상 내 주변에 계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교회를 통해서 항상 알게 하셨어요.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집사님들과 교회를 섬기시는 많은 분들이 누군가에게 받았던 값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누군가에게 나누면 그 사랑을 사람은 또 그렇게 누군가에게 전해서 결국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은 받은 만큼 그 큰 하나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지는 못하지만 꿈교회를 통해서 받았고 알았던 하나님의 사랑을 가기 전에 꼭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뻔한 이야기지만 세상에 있는 가치가 어떠하든, 내가 어떠한 모습이던 간에 값없이 나를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하나님은 알게 되길 원하시는 것 같아요.

런던에 오기 전에 저희 누나가 저에게 해준 말이 있는데 내가 믿는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이 모두 똑같이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내가 믿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다고. 그래서 너도 언젠가 어느 자리에서 꼭 네가 받은 사랑을 남들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해줬었는데 그냥 그래서 저도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꼭 이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저는 이제 교회를 떠나지만 꿈교회를 위해 많은 섬기시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섬길 분들, 그리고 이미 섬겼던 모든 분들을 위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할게요. 끝으로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고 항상 나의 큰 도움 되시는 하나님께 큰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큰 사랑과 계획하심을 꿈이있는 교회를 통해서 알았으니 이제 그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을 저도 평생 흘려보내면서 살아갈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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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