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박서영

6개월이라는 빠르게 지나간 시간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배웠다. 그때는 몰랐는데 되돌아보니 엄청난 것들을 얻었고 하나님이 매순간 하셨다는 것이 놀랍다.

주일 예배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찬양하고 예배함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듯한 느낌이다. 항상 필요한 말씀으로 채워지는 게 신기해서 어떤 말씀을 들을까 기대가 되었고, 예배 그 자체로만으로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수요예배를 통해서는 하나님과 편안하고 가깝게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무엇을 기도할지 모를 때도 하나님은 무엇을 기도해야 되는지 알려주셔서 기도 시간이 끝나면 상황은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기쁨과 자신감으로 집에 간 적이 많았다.

B2B 와 B2C 코스는 지금까지 내가 믿어 온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고, 특히 토요 전도 때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고 분명하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B2B 코스를 통해서는 예수님, 삼위일체 하나님과 부활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웠고, B2C를 통해서는 성령님, 그리고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다. 이 시간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것들, 알지만 궁금했던 내용들도 배웠고, 또 마음으로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던 부분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어서 앞으로 더 예수님을 알고 싶은 열망을 갖게 해 주었다.

또한 하나님은 셀이라는 소그룹을 통해서 우리의 배움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허락하셨다. 나의 일상이나 하나님의 관계를 표현하고 나누는 것이 내게는 어려운 일이었고 지금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셀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행하심을 나누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도 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혼자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지금은 우리가 주의 공동체로 그 분의 영광이 되기 위해 함께 기도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 과정을 같이 할 사람들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하다.

꿈이있는교회에서 배운 것들 중 전도를 빼놓을 수 없다. 전도는 하나님을 내 삶에 초대하고, 그 은혜를 전하는 정말 큰 특권이다. 전도의 시간을 통해 내가 예수님 한 분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한다. 전도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용 받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느끼고,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전도가 내게 특권인 동시에 사명이 되었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그것도 정말 잘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 ‘다음에 만나면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더 마스터해서 만나자!’고 했던 사람들의 말처럼 앞으로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사용되고 그 일에 가장 큰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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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