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IND

“개인골방 세우기 프로젝트 가동중” – 이영주 목사

성도들이 교회와 목회자의 도움은 받되 의존적이기보다, 점점 자립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된 ‘개인골방 세우기 프로젝트 모임’이 이번 주에 시작됐다. 모임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한다. 시간이 너무 늦은 밤이라 1시간 이상은 부담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참석하기 원하는 분이 혹시 있으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10시로 정했다.

원래는 매일 밤마다 하려고 생각했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거룩한 습관이 되려면 반복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하지만 주중에 다른 모임들이 있고, 1시간 매일 갖는 게 힘들 수 있겠다 싶어서 월요일과 금요일만 하기로 했다.

내용은 개인 골방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말씀과 기도의 삶을 세우는 것이다. 시작은 먼저 묵상에 도움이 되는 찬양을 3분 정도 같이 부른다. 내가 오래간만에 기타를 치면서.^^ 묵상이 하나님을 만나는 개인 예배이기 때문에 찬양하면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면 좋다. 이어서 27분 정도는 말씀묵상하는 법을 배우는데, 월요일은 본문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금요일은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실제로 같이 묵상을 하고 1명 정도 간단하게 나누기도 한다.

이어서 나머지 28분 정도는 기도하고 2분은 광고로 마무리한다. 기도는 실제로 하는 게 중요한데 그래도 이것도 배움의 시간이 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도 중에 주께서 개개인을 만나주시고 새롭게 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현재 30-35명의 성도들이 이 온라인 모임에 참여해 주고 있다.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이 글을 쓰는 목적이구도 함^^) 그동안 내가 예배 외에 전체 성도들을 이렇게 직접 말씀을 가르칠 시간이 없었는데 온라인으로는 이것이 가능해서 너무 좋은 것도 있다.

이 모임을 위해서 먼저 ZOOM 사용법을 거의 2주간에 걸쳐 자습했고, 이제 어느 정도 익숙했지만 여전히 실수가 있다. 찬양할 때 버벅거리는 음향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을 했는데 영상화질은 여전히 떨어진다. 웹켐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카메라를 설치해서 컴퓨터와 연겷해야 할 것 같은데 이건 또다른 작업이어서 차후에 도전할 생각이다.

영상제작하는 것도 조금씩 배워갈 생각이다. 장기적으로 좀 욕심을 내서 무료지만 유로 프로그램의 웬만한 기능을 다 갖고 있다고 하는 다빈치리졸브를 배울 생각이다. 지금은 Window 10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편집기로 아주 간단한 편집만 하고 있다.

covid 19를 통해서 온라인 사역의 비중과 독립적인 신앙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서, 내게 맡겨진 성도들을 온라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잘 세워주고 싶다.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이 시간들을 잘 준비해 가고 싶다. 비록 답답하고 어려운 상항이지만 나와 우리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으로 선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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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