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joo Lee

Senior Pastor

이영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1991학번. 졸업기수 88회)
대흥교회 전도사(1991년 1월~1993년 11월)
신창교회 전도사(1993년 12월~1995년 3월)
전포교회 전도사 및 강도사(1995년 8월~1997년 10월)
당감제일교회 강도사 및 부목사(1997년 11월~1999년 10월)
서광교회 부목사(1999년 11월~2007년 8월)
꿈이 있는 교회 담임목사(2008년 6월~현재)

대학 1학년 때 많은 의문을 가지고 일대일 성경을 공부하던 저를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이때부터 예수님께 거의 미치다시피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 당시 대학가에는 데모의 열풍으로 한 학기 내내 수업 없이 지내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많은 시간을 선교단체 두 곳에 들어가서 성경을 공부하고 훈련 받으면서 보냈습니다. 더구나 존 스토트, 프란시스 쉐퍼, 마틴 로이드 존스 등에 심취해서 그분들의 서적에 탐닉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회심하고 나서 교회 교사로, 청년회 회장으로, 성가대원으로 봉사했고, 선교 단체에서는 말씀을 가르치는 쪽으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전국 수련회 때 간사님 수가 적어서 학생들 중에서 초급 LTC교육을 맡긴 적이 있었는데 제가 전국 대표로 전체 앞에서 시범을 보인 것입니다. 

대학 4학년 때 제가 다닌 학교 동아리 연합회에서 증산도 사람들을 동원해서 운동장에서 굿판을 벌리고 장성을 교정에 세우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미션 스쿨에서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동아리 연합회와 대립하면서 장성을 없애는 일을 주도했는데, 그 다음날 캠퍼스가 발칵 뒤집혀서 전체 학우들 대상으로 공청회가 열렸고, 그 때 제가 토론대표로 나가서 우리 입장을 알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실 신학대학원 준비를 하는 시기에 이런 일이 있어서 참 많이 걱정을 했는데,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시험 나올 곳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도록 인도하셔서(?) 좋은 성적으로 신학대학원엘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신대원에 입학하자마자 휴학을 하고, 3년간을 30여명 모이는 교회에 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신학을 하기 전이었지만 선교단체에서 배운 실력(?)으로 열심히 사역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3년의 기간 동안 실수도 많았지만 가장 확실한 목회 훈련을 받은 것 같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죠. 

그 후에 신대원 3학년을 맞아서 서울에서 교육 전도사로 섬기다가, 졸업하면서 고향으로 내려와서 전임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임 사역지 중에는 전국적으로 문제 많은 교회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 시절 저에게 주신 특별한 은혜는 말씀이 능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 후에 성도들이 싸울 준비를 했다가도 제가 말씀을 전하고 나면 “오늘 설교 말씀처럼 서로 화목합시다.” 해서 그 주일을 무사히 넘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교회의 여러 부족한 부분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교회를 비판하기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져갔습니다. 그러다가 부교역자로는 마지막으로 서광교회에서 8년의 세월, 그 꽃다운 30대를 바쳐서 사역했습니다. 교역자 생활을 좀 오래 해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정말 원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서광교회 사역을 하면서 저에게 주신 가장 큰 복은 성령에 대한 경험입니다. 사실 저는 제자훈련 출신이기 때문에 성령에 대해서는 경험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성령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면서 성령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을 많이 교정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훈련받아왔던 제자훈련과 어떻게 접목을 시켜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선교에 미쳤다고 할 정도로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계신 담임 목사님과의 만남은 저에게 선교가 목회의 꽃이라는 것을 심비에 새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저를 여기 영국까지 인도하셨는데 그 목적 또한 이 선교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국내가 아닌 선교지에서 주님을 맞이 하고 싶다든 저의 기도의 응답으로 주신 이 동산에서 열심히 사역하다가 영광중에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