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won Jeon
Associate Pastor
전정원
감리교 신학대학교 기독교육학과(2006년)
산성교회 교육전도사(2005년 4월~2006년 12)
평안교회 전도사(2007년 1월~2010년 12월)
산성교회 유치부, 유초등부 교육전도사(2012년 1월-2013년 5월)
꿈이있는교회 교육전도사(2023년 4월~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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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denj0702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라 당연한 듯 교회생활을 하다가 진학을 고민할 시기에 왜인지 모르게 신학교를 선택하고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면서 그 때 부터 신앙에 대한 고민과 교회교육에 대한 비전을 쌓아 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부모님께서도 대학과 전공에 대한 저의 선택이 갑작스럽고 의외로 여겨졌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지켜보자 하시고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으셨었다고 합니다.
신학교 진학이 의외였을 만큼 교회만 형식적으로 오고 갔던 ‘무늬만 크리스천’ 이었던 저에게는 그 만큼 더 배우고 느껴야 할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후부터 사람, 환경, 경제적 위기가 연달아 찾아왔습니다. 처음 교육전도사로 부임한 사역지에서 제 능력만 믿고 기도에 게을러 실패하기도 했고, 사람들의 말이 제 삶과 마음을 좌지우지 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무너지는 순간들을 거듭하며 교회 사역을 내려 놓고 교회 밖의 직장 생활로 발 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가정에 경제적 위기가 크게 찾아왔을 때, 부모님이 제 손을 이끌고 기도원에 가기 시작하셨는데 그 때 비로소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위로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터닝포인트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실패했던 사역지로 다시 보내셨고 기도로 다시 한 번 일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기도로 하는 사역을 배웠고 마치 걸음마를 배우듯이 한 발자국씩 성장하게 하시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영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 마지막까지 있었던 사역지에서는 진정한 기쁨을 체험했고 사람이 하는 일로써가 아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도하는 감동을 체험하여 가슴에 뜨거운 비전을 새롭게 새길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온 영국에서 처음부터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닥치면서 하나님을 또 한번 놓치고 좌절하고 무너지며 방황했습니다. 아이를 가지면서 저에게는 두번째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습니다. 아이의 신앙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을 다시 붙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저는 하나님께 한번 더 손을 내밀어 보았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환경의 문제, 비자의 문제 등 너무 힘든 상황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저를 붙잡아 주셨고, 응답을 들려주셨고, 결국에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제가 다 해결되면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온전히 섬기겠습니다” 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네가 먼저 섬기면, 그 뒤는 내가 책임져 줄게” 하신 응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국에서 10년 가량 사역을 하고, 영국에서 또 그만큼의 시간을 쉬다가,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교육전도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지금의 저는 무엇보다 어린아이들을 향한 교회교육에 뜨거운 비전이 있습니다. 빛과 같은 속도로 변하는 세상의 가치와 문화 속에 절대 변하지 않는 예수님의 사랑, 혼란한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영혼에 그 무엇보다 단단하게 뿌리내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