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도할 때다” – 이영주 목사

나는 2008년에 선교사로 영국에 왔다. 그래서 한인교회에서 사역을 하지만, 어떻게 기독교 국가로 알려진 영국 런던에서 선교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유럽의 교회가 무너진다는 소리, 교회당이 술집으로 팔려간다는 탄식들 그래서 유럽 여기저기에서 유럽의 재 복음화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들이 많았다. 참여해달라는 권면도 있었지만 내 생각으로는 그렇게 모여서 의논을 해 봐야 특별한 대안이 나올 것 같아 보이지 […]

“믿음은 상식을 존중한다” – 이영주 목사

최근에 문제가 된 사이비 교주의 악행에 대한 영상을 이번 주에 보았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 교주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하나님 내지 그 레벨의 존재로 믿고 누가 봐도 부도덕한 일인데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못되었다 생각되어도 거부하면 구원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서 계속 당하고만 있는 추종자들 볼 때도 그런 마음이 든다. 대학 시절 선교단체에서 […]

“인격적인 성령님이어서 생기는 오해들” – 이영주 목사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19-22) 여기서 ‘좋은 것’과 ‘악’은 일반적인 선과 악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문맥으로 보면 예언과 관련 있다. 그러니까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그중에 좋은 것은 취하고 악한 것은 버리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것도 영어로는 성령의 불을 꺼지 말라는 말이다. 이 […]

“영국교회와 한인교회” – 이영주 목사

몇 주 전에 영국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한인 2세 목회자를 만났다. 금융업에서 일하다가 뒤늦게 신학을 해서 영국인들이 주로 모이는 200여 명의 꽤 큰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었다. 가끔 한인교회에서 중고등부 수련회 강사로 초청하면 한인 2세들에 대한 마음이 특별해서 가서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최근에도 그렇게 그들을 만나고 왔는데 그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나 잘 공감되어서 쉽게 하나가 되어서 뜨겁게 […]

“하나님에 대한 두 가지 오해” – 이영주 목사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에 대한 정보가 아닌 그 사람의 인격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은 성경을 아는 것이다.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해 오셨는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은 유일한 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기록물로 남겨서 온 인류에게 자신을 소개해 주신 것이다. 그런데 […]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 사이” – 이영주 목사

신앙적인 질문 중에 가장 핫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자유의지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고(전지) 무슨 일이든 다 하실 수 있는(전능) 분이면 극단적으로 우리의 자유의지가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신다고 해서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운명지어진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당신이 금한 선악과를 따먹어 범죄할 줄을 […]

“희생으로 맺어진 관계” – 이영주 목사

대학시절 미국 성공회 대천덕 신부님이 쓰신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란 책을 즐겨 읽었던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회에 대한 정의였다. 그분은 한국교회가 교회를 한문으로 ‘가르치는 모임’이라는 敎會로 표기하는데, 交會 즉 ‘교제하는 공동체’라는 단어로 고쳐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유교의 영향으로 서당 개념으로 생각한 것이 많은 […]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며” – 조유리 자매(유정민 셀)

석사 과정을 위해 런던에 온 지 만 1년이 지나고 귀국을 앞두고 있다. 평생 한국에서만 살던 내가 외국에서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뒤돌아보니 짧게나마 나홀로 해외 생활은 이번이 두 번째 경험이다. 첫번째는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어학연수 명목으로 뉴욕에 4개월 가량 거주한 적이 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엔 가장 홀가분한 시기였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뒤늦은 사춘기가 […]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법” – 이영주 목사

어떻게 하면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일은 성경을 아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이라는 것이 대단히 방대해서 큰마음으로 시작했다가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성경을 읽기 전에 먼저 성경 전체의 그림을 먼저 익히고, 각 권을 읽기 전에도 그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 급급하겠지만 성경을 두고 […]

“우리교회의 38개 셀 모임” – 이영주 목사

교회에는 여러 모임들이 있다. 그 중에서 근본적으로 꼭 있어야 할 모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전 교인이 참여하는 모임이고, 교회의 Doing보다 Being과 관계된 모임이어야 하는데, 그것은 첫째는 예배이고, 두 번째는 셀이라는 소그룹모임이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에서 그분께 헌신하는 자리이고, 셀모임은 수평적으로 사람과의 관계에 헌신하는 자리이다. 예수께서 최고 중요한 계명이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이라고 할 […]

예배시간 변경 안내(service time change)

  • 3월 3일(3월 첫 주만) 센트럴 주일예배가 영국교회 행사 관계로 오후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윔블던 예배는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 Sunday’s service(3rd, Mar) of Central campus will be held at 3 p.m. due to an English Church event. Wimbledon campus’s service is the same as usual(10.3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