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최민경 자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런던은 제게 애증의 도시였습니다. 원했던 유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의 삶이 두려워 런던에 오기까지도 몇 달간 잠을 설쳤고, 런던에서의 생활이 하루 이틀 쌓여가면서도 첫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올 땐 걱정과 두려움에 눈물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 뒤에서 본 런던은, 항상 저에겐 감사함보다는 긴장감과 낯설음이었고, 피하고 싶은 연단의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
뜨거웠던 런던이여 안녕 ~~ 최수영자매
얼마 전 드디어 제 논문이 나왔습니다. 수개월을 고생하며 많은 진통 속에서 탄생한 파란 hardcover의 논문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감사기도 드리며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습니다. 다들 쓰는 논문이지만 저에겐 너무도 많은 스토리가 있는 한 권의 책이었기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쉽게 유학을 오지만, 저에게 영국 유학은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유학은 제 평생 […]
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김성희 자매
지난 5년간의 유학생활에 있어 가장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들을 뽑으라면 3년 동안 꿈이있는 교회와 캠퍼스기도모임에서 전심을 다해 드렸던 예배 시간들이라고 고백하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나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이 영국 땅과 한국 땅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미술을 공부하는 20대 초반, 유학생으로써 쉽지 만은 […]
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이영애 집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28:15” 2015년 송구영신 예배 때 뽑은 말씀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연구년으로 가야할지 말지를 고민하던 때였는데, 말씀을 뽑는 순간 ‘아 내가 가긴 가겠나?’ 이런 기대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원래 당연히 미국으로 가리라 생각했던 […]
하나님의 새로운 happening을 기대하며
최근 IAN의 소식이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두 주간 Arise 전도 프로그램에 함께 다녀온 후에 본격적으로 숙소를 마련해 주려고 Jesus Centre 매니저를 만나 부탁도 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주말만 지낼 수 있다는 최후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시내에 있는 저렴한 호스텔을 찾아갔는데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을 ID로 요구하는데 IAN이가 갖고 있지 않아서 거기도 들어갈 수 […]
꿈이있는교회를 떠나며-이재진
7년 동안 지내온 런던을 떠나며 드는 가장 큰 마음은 ‘우리 꿈이있는교회가 정말 좋구나’ 라는 마음입니다. 긴 시간동안 정이 들은 것도 분명히 있겠지만 다른 것보다는 제가 여기서 주님과 만나고 교제했던 시간들 때문인 거 같습니다. 이미 초등학교부터 호주에서 유학을 해왔기에 영국에 막 도착했을 땐 두려움보다는 자신감, 제가 하고 싶어 했던 공부에 대한 기대, 그리고 런던에서의 대학생활에 대한 […]
꿈이있는 교회를 떠나며-조정옥 집사
3개월의 런던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을 체험했기에 돌아가면 어떻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중에 가슴 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가장 소중한 이야기는 꿈이있는 교회입니다. 한국을 떠나온 지 2주 만에 처음으로 찾아간 한인교회는 제가 원해서 이곳에 왔지만 고향을 떠나온 이방인의 마음이 된 저에게 오랜만에 마음껏 찬양하고 평안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 – 정미가 자매
런던에 도착했을 때는 많이 지친 상태였고 하나님과 멀어져 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마음속 깊숙이 첫 사랑인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고 싶은 간절함이 너무 컸지만 어디 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다. 그러던 찰나에 ‘꿈이 있는 교회’를 발견했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나를 하나님께서 수련회로 이끌어 주셨다. “For Christ’s Love compels us” 라는 주제로 3박 4일 동안 하나님의 변함없고 […]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지난 5년-박선영 자매
꿈이있는교회에서의 시간이 5년이 흘렀다. 처음 런던에 올라올 때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낯선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도 그렇고 그 당시 집에 어려움이 생겨서 나도 불안했고 부모님 많이 걱정 하셨었다. 그러나 지인의 인도로 꿈이있는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또 찬양팀을 섬기면서 예배의 대한 태도,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가는 삶,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웠었다. 일주일에 3, 4번씩 교회를 가 예배드리는 시간이 그렇게 행복하고 […]
교회가 교회를 돕는 가능성을 보다.
두주간의 Arise Evangelism campaign이 오늘 저녁에 막을 내리게 된다. 그렇지만 진짜 Arise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들이 전도해준 그 모든 영국교회들이 자체적인 전도팀을 구성해서 꾸준히 전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 팀이 도왔던 교회는 개척한지 3개월밖에 안된 자그마한 교회여서 사람도 물질도 다 여의치못한 교회였다. 그러다보니 전도하는 기간동안 목사님과 사모님만 참여하셨고 음식도 대부분 사모님이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우리를 섬겨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