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의 목표는 전도다!”
대학교 1학년 때 성경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을 만난 후에 열정이 있어서 대학기독인회(E.S.F.)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두 곳에서 활동을 했다. 전자는 일대일 및 소그룹 성경공부와 개인묵상 하는 법을 강조하는 단체였다. 후자는 사영리 전도지로 전도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들을 리더로까지 세우는 법을 가르치는 체계를 갖춘 선교단체였다. 이렇게 대학 4년간을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제자훈련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았고 교회 사역을 할 때도 […]
“사람 냄새 나는 전도”
영국에서 어떻게 선교해야 하는지 오랫동안 생각하고 기도하는 중에 런던이 전세계 도시들 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뉴욕보다 두 배로 다양) 그 민족들의 교회를 개척하고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던 중 Amnos교회 개척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거기서 신실한 두 명의 목회자 Gemechisa와 Elizabeth 목사님을 만났다. 두 분 다 열정적인 전도자이시고 영혼을 […]
“멋진 공동체, 중고등부”
“외로운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줄 교사선생님들을 모집합니다!” 작년 12월, 꿈 교회를 다닌 지 어느덧 1년이 넘었을 때 목사님의 광고가 나도 모르게 내 맘속에 깊숙이 들어왔었습니다. 한국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알 수 없이 방황하던 그 시간, 나도 모르게 내 스스로가 외로웠던 것인지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낀 다고 하니 마음이 안타까웠고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교사로 […]
“Arise 전도 이렇게 한다.”
영국의 교회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영국에서의 선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여기서의 9년 사역을 통해서 확신하게 된 것 중에 하나는, 선교는 현장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부터 진짜 시작된다는 것이다. 영국선교의 현실, 선교의 필요성, 선교의 전략과 방법에 대해서 훌륭한 견해를 나눌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결국 […]
“기초성경공부 반 양육자 첫 모임”
최근에 우리교회에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다. 우선 주일학교에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초등부와 유아유치부도 10명 이상씩 모이고 있다. 모임도 재미있고 은혜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그만큼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등부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주말에도 불러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곤 해서 교회 나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이제는 ‘내 교회’라는 주인의식도 갖고 있다. 또 한 가지 […]
“런던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 – 조용기 형제
저는 모태신앙이고 꽤 열심히 종교생활을 했던 터라 율법적으로 제 자신에게 엄격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잣대를 가지고 바라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의 동생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니 많은 부분에서 옳은 선택을 하라고 강권했었습니다. 이때는 이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사랑해주시고 우리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구원은 거저 받은 선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
007작전을 펼치시는 하나님
이번 주간에 유아세례와 입교 및 세례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유아세례는 내가 그 가정을 방문해서 살아온 얘기도 듣고 준비해간 성경말씀을 나눈다. 이번에 두 가정이 유아세례를 받아서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각각 방문을 했다. 유아세례 준비하는 과정은 자녀를 어떻게 믿음으로 키울 지에 대해서 가르치는 부모세미나 같은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신 목적, 자녀양육의 목표,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
다섯 번째 자녀를 낳고 나서
“임신 아니라매?”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생각했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테스트를 했는데 두 줄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서 아내가 한 첫마디였다. 앞이 캄캄했다. 내 나이 50, 아내 나이 45세에 아이라니. 작년 결혼식 주례로 잠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장모님께 임신 소식을 전할 수 없었다. 어머니에게는 떠나는 날 집을 나서면서 그것도 용기를 내서 말씀을 드렸다. 아이를 갖고 싶어도 […]
마음으로 읽어가야 하는 책
성경은 참 오묘한 책이다. 1,500년에 걸쳐 시대와 직업과 교육수준이 다른 30~40여명의 다양한 저자들이 쓴 것을 모았는데도 통일성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비슷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써도 통일성이 있을까? 더구나 성경책은 문학적으로 다양한 장르로 이뤄져 있다. 사건 중심의 이야기, 논문처럼 특정 주제를 가지고 써내려간 편지, 판타지 소설 같은 […]
예수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를 마음에 새기게 한 수련회
음식을 먹어도 방금 요리한 것이 아무래도 맛있기 마련이다. 설교도 하나의 요리와 같다. 1991년에 목회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성경 내 한 권을 선택해서 처음부터 마지막 장까지 차례대로 설교하는 식으로 해 왔다. 강해설교라는 말도 듣지 못했던 시절 내 성격과 맞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좋았다. 성경전체를 이렇게 다 설교해 보리라는 욕심에 사역지를 옮겨도 예전에 설교한 본문은 피하려고 했다. 나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