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가 한국교회의 소망이다.” – 이영주 목사
홍정길 목사님이 한국교회 문제를 가슴 아파하며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한국교회가 변화되는 길은 기성세대가 다 죽는 것밖에 없습니다.” 너무 심한 말 같지만, 기성세대 교인들은 그 사고와 가치관 자체가 복음적이기가 쉽지 않다. 원체 힘들게 살았던 시대를 보냈기 때문에 부와 성공 그리고 출세가 중요했다. 비록 복음을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그 가치까지 버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이것은 기성 목회자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베드로가 […]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 – 이영주 목사
종교개혁을 시작한 마틴 루터가 처리하고 헤쳐나가야 할 일로 몹시 바쁠 때 고백했던 유명한 말이 있다. “나는 너무 바빠서 더 기도합니다. 나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더 많이 기도합니다.” 우리가 경험해서 잘 알지만, 시간이 많다고 해서 꼭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안정되고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무슨 일이든 금방 끝낼 수 있다. 우리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 […]
“우리 목사님들을 위로하고 싶다.” – 이영주 목사
교회 사역도 많고 신경 써줘야 할 어린 자녀들도 있어서 재영한인교회 연합회(KCA) 임원으로 같이 일하자는 제의가 여러 번 있어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떠밀려서(?) 올해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이왕에 이렇게 된 것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어렵다는 임원구성도 열심히 해 줄 목사님들로 잘 구성되었고, 바로 이뤄진 이단 대책세미나, 연초에 있었던 […]
“가본 적 없지만, 반드시 가게 될 길” – 이영주 목사
전 세계 교파를 초월해서 하나가 되어 사역하자는 운동들이 있는데 그중에 WCC가 있다. 그런데 이 단체의 성격이 심각하게 복음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여겨서 이에 대응해서 복음주의 내에서 시작된 운동이 로잔대회(Lausanne Movement)이다. 222개국 1만 명의 주요 리더들이 참여하는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에 한국의 송도에서 열린다. 이 로잔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 영향력 있는 대부분의 영적 지도자들이 모여서 앞으로 […]
“문제가 아니라 절호의 기회이다” – 이영주 목사
우리교회 3대 사역 비전인 Multicultural church 개척, Diaspora Mission, 영역별 모임(Workplace Mission)에 대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도들과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희미하고 막연했던 일들이 점점 선명해지고 구체화 되어가는 것 같다. 하나님이 주신 열정이어서 그런지 좀체 불길이 내 마음에서 꺼지지 않아서 약간이라도 관련 있다 싶으면 어떤 외부 모임이든 참석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세 가지 비전이 한 […]
“쉬운 길이 아닌 선한 길로” – 이영주 목사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참 영적인 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기도에 예언적인 것도 있지만 누구처럼 선명하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많은 영적 체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그 성격과 기질에 맞게 인도하신다고 하니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니까 나 같은 사람들을 위로하라고, 그리고 너무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흔히 저지를 수 […]
“특별한 만남” – 이영주 목사
1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풀타임 포함해서 사역자만 해도 200명 이상 되는 영국 내 최고 영향력 있는 선교단체는 London City Mission이다. 이 단체가 일 년에 세 차례 핵심 리더들과 외부 인사 중 자문을 해줄 목회자 8-9명이 한 테이블에 모여서 중요한 사역을 의논하는 Ministry Reference Panel(MRP) 모임에 있는데 거기에 수년간 참여하면서 리더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이렇게 한 중요한 […]
“유연한 공동체” – 이영주 목사
계속 성장하는 어린아이는 몸이 부드럽다. 넘어지거나 크게 부딪혀도 어른보다 덜 다치는 것도 다 그것 때문이다. 생명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도 고여있으면 썩고 악취가 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건강한 교회는 계속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도 되지만 모든 부분에 점점 체계를 갖추는 진화도 이뤄져야 한다. 겉으로 보면 변화의 과정이 대개 신나는 일일 […]
“믿음으로 산다는 의미” – 이영주 목사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에서 나보다 그리스도께 더 무게를 둔다는 뜻이다. 즉 내가 무슨 행위(신앙적인 […]
그리스도인에게 ‘승리’의 참된 의미” – 이영주 목사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6-37)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예전에는 ‘그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내어서 결국에 승리하게 된다’, 내지 ‘아무리 큰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상황을 헤쳐나간다.’ 정도로 이해했다. 문맥을 볼 때 틀린 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