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를 통해” – 최지원 집사
예전부터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주변에 아이들이 많지도 않았다. 나한테 아이들은 말도 안통하고 이유 없이 울고 다가가면 불편하고 다가와도 불편한 어려운 존재였다. 그래서 2009년에 결혼을 했을 때 아내와 함께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 결혼 후에 꿈이 있는 교회에 왔는데 목사님은 아이가 셋이란다(알다시피 지금은 다섯이다). 어쨌든 열정과 열기, 그리고 말씀이 와 닿아 이 교회에 정착하게 되었고, […]
“Gemechisa 목사님의 감사메일”
Arise 전도 캠페인 기간 동안 우리 교회는 두 교회를 도왔다. Woodgreen에 있는 Jesus is coming evangelical church와 Old street에 있는 Anoint Gospel International church이다. 3박 4일간의 캠프장에서 전도훈련을 받고 7일간 두 팀으로 나눠서 교회 주변 주택가를 돌면서 전도를 했다. 거의 몸이 탈진될 정도로 다들 열심히 전도를 했다. 두 교회 중에서 좀 더 열악한 Anoint Gospel […]
“임페리얼”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임페리얼을 무사히 졸업하고 세계적인 무대로 뻗어 나가고 싶었던 나는 다윗이 누군지도 몰랐었고, love와 kindness의 차이를 몰랐던 사람이었다. 친절하게 대해도 그 마음가운데 진심이 없었던 적이 많았다. 그 와중에 나에게 덜컥 들려온 “같이 교회가자” 라는 말, 이것이 나의 신앙생활의 시작이었다. 첫 예배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설교말씀도 찬양도 사람들도 새로워서 뭐가 뭔지 모르니… 그 와중에 들렸던 단어는 […]
“제자훈련의 목표는 전도다!”
대학교 1학년 때 성경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을 만난 후에 열정이 있어서 대학기독인회(E.S.F.)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두 곳에서 활동을 했다. 전자는 일대일 및 소그룹 성경공부와 개인묵상 하는 법을 강조하는 단체였다. 후자는 사영리 전도지로 전도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들을 리더로까지 세우는 법을 가르치는 체계를 갖춘 선교단체였다. 이렇게 대학 4년간을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제자훈련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았고 교회 사역을 할 때도 […]
“사람 냄새 나는 전도”
영국에서 어떻게 선교해야 하는지 오랫동안 생각하고 기도하는 중에 런던이 전세계 도시들 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뉴욕보다 두 배로 다양) 그 민족들의 교회를 개척하고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던 중 Amnos교회 개척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거기서 신실한 두 명의 목회자 Gemechisa와 Elizabeth 목사님을 만났다. 두 분 다 열정적인 전도자이시고 영혼을 […]
“멋진 공동체, 중고등부”
“외로운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줄 교사선생님들을 모집합니다!” 작년 12월, 꿈 교회를 다닌 지 어느덧 1년이 넘었을 때 목사님의 광고가 나도 모르게 내 맘속에 깊숙이 들어왔었습니다. 한국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알 수 없이 방황하던 그 시간, 나도 모르게 내 스스로가 외로웠던 것인지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낀 다고 하니 마음이 안타까웠고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교사로 […]
“Arise 전도 이렇게 한다.”
영국의 교회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영국에서의 선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여기서의 9년 사역을 통해서 확신하게 된 것 중에 하나는, 선교는 현장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부터 진짜 시작된다는 것이다. 영국선교의 현실, 선교의 필요성, 선교의 전략과 방법에 대해서 훌륭한 견해를 나눌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결국 […]
“기초성경공부 반 양육자 첫 모임”
최근에 우리교회에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다. 우선 주일학교에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초등부와 유아유치부도 10명 이상씩 모이고 있다. 모임도 재미있고 은혜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그만큼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등부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주말에도 불러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곤 해서 교회 나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이제는 ‘내 교회’라는 주인의식도 갖고 있다. 또 한 가지 […]
“런던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 – 조용기 형제
저는 모태신앙이고 꽤 열심히 종교생활을 했던 터라 율법적으로 제 자신에게 엄격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잣대를 가지고 바라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의 동생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니 많은 부분에서 옳은 선택을 하라고 강권했었습니다. 이때는 이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사랑해주시고 우리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구원은 거저 받은 선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
007작전을 펼치시는 하나님
이번 주간에 유아세례와 입교 및 세례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유아세례는 내가 그 가정을 방문해서 살아온 얘기도 듣고 준비해간 성경말씀을 나눈다. 이번에 두 가정이 유아세례를 받아서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각각 방문을 했다. 유아세례 준비하는 과정은 자녀를 어떻게 믿음으로 키울 지에 대해서 가르치는 부모세미나 같은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신 목적, 자녀양육의 목표,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