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컷 편집” – 이영주 목사
요즘 내 시간을 의외로 많이 잡아먹는 게 개인 골방 세우기에서 하는 요한계시록 본문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온라인시대에 걸맞은 사역자의 스킬로 동영상 편집 정도는 꼭 익혀야 할 것 같아서, covid19이 터진 후에 그동안 생각만 했었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DaVinci Resolve를 자습하고 사용법을 익혀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프로그램인데도 웬만한 기능은 다 가지고 있고, 영상의 색보정 기능이 뛰어나서 […]
“나는 왜 이리 바쁠까?” – 이영주 목사
나는 말씀을 묵상하거나 설교를 준비할 때 네 단계에 걸쳐서 한다. 관찰, 해석, 감동, 순종의 단계이다. 관찰은 한 구절 한 구절 꼼꼼히 살피는 과정이다. 몇 번이고 본문을 반복해서 읽는다. 영어 성경이나 다른 한글 번역 성경들도 대조해서 읽는다. 이렇게 하면 전체 문맥이 들어오고 무슨 내용인지도 파악이 된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궁금한 점도 생긴다. 해석단계에서는 관찰할 때 […]
“팬데믹 상황에서 넘 수고하는 우리 성도들” – 이영주 목사
영국의 팬데믹 상황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 8월부터 행정조치가 풀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오프라인 예배와 모임을 기다려온 우리에겐 실망스런 일이지만 설사 풀렸다 해도 실제로 모이는 건 조심스러워서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온라인상의 예배와 모임이 익숙지 않은 것을 지나 대개 힘들어해 온 성도들은 마음을 보다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다. 상황에 영향 받지 않는 […]
“믿음이 흔들릴 때” – 이영주 목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믿음’이 아닐까 싶다. 기도제목 가운데서도 ‘믿음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일 많을 것이다. 우리가 믿음이라고 할 때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 살아있는 인격에 대한 의존과 신뢰이다. 그렇게 보면 믿음이 자라게 하려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갖기 위해서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하면 된다. 우선 상대가 정말 믿을만한 인격의 소유자인지를 알아보는 […]
“영혼을 보게 하신 시간” – 장성영(한다슬셀)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런던에 오게 하심으로 꿈이있는교회를 다니게 하셨고 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영혼을 보게 하시고 전도하게 하셨어요. 파운데이션 때에는 전도할 생각이 없었는데 같이 다녔던 친구 모두가 교회에 다니게 되었어요. 그냥 모두가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교 과제를 제 것도 열심히 했지만 친구들 것도 도와주었어요. 친구들은 제가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먼저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하기도 […]
“어리석고 게으른 생각 OUT” – 이영주 목사
“아무리 어려운 것도 계속 하면 쉬워진다.” 조금 어렵다고 도중에 쉽게 포기하려고 할 때 내가 내 아이들에게 자주 해는 권면이다. 여호수아가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내가 봐도 잘 치는 것 같다. 근데 이번 주에 새로 배운 부분이 자기 나름 어려웠나 보다. 그래서 잘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니까 속상했는지 치다가 삐져서 시큰둥해하길래, 앉혀놓고 나무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
“런던에 오기 전에 기도했던 것” – 김상준(성현 수민셀)
런던에 오기 직전에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 중 하나는 좋은 관계들을 많이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런던을 떠나는 이 시점에서 돌아볼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넘치도록 들어주셨다. 그중 절반 이상은 바로 이 교회를 통해 만난 것 같다. 처음 우리가 런던 왔을때 처음 집에 초대해서 밥을 해주셨던 박 집사님 가정, B2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툴과 […]
“런던 고래 익스프레스” – 롸이언 조(이한나셀)
3년 전 캐나다 교표인 저는 영국 런던으로 갑자기 발령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런던엔 빅벤이 있다더라 외 무관심이었던 저로썬 요나의 고래 행선지 같은 곳이였습니다. 그랬던 것인지 처음엔 런던 생활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2017년 6월, 꿈교회 예배를 가보았습니다. 대영제국이라 불렀던 나라에 에어컨이 없다는 건 어마어마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고깃집 이쑤시개 통처럼 사람들이 빽빽이 밀집되어 앉아있었고 키가 큰 저로썬 무슨 […]
“주님과의 살아 있는 교제의 경험” – 이영주 목사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님과 생생한 만남과 교제를 원한다. 물론 바울의 말대로 ‘지금은 거울(당시에는 희미한 청동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고,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야만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고전 13:12).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일의 삶에서 그리스도와 개인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교제를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covid 19사태를 통해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시다’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어야 […]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성경을 읽자” – 이영주 목사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옛 속담이 있다. 여기서 ‘길’이란 우리가 아는 도로나 루트를 말하지 않고, 측량단위인 길이를 말한다. 즉 물속은 열 길이나 되는 긴 거리여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사람은 짧은 거리이지만 잘 알 수 없다는 말이다. 나는 성경을 볼 때 제일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을 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