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이 성경을 보게 하소서.”
아무래도 목사이다 보니 성경을 많이 보고 연구했는데도 다시 보면 또 새롭다. 요즘 로마서를 설교하면서 전하는 내가 참 많이 배운다. 하나님이 얼마나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지 그 성품이 새삼 놀라워 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낀다. 정말 더 그분을 본받아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는지를 알면 알수록 내 사랑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보면서 참 죄송했다. 계속해서 […]
2013년 6월 30일 교회소식입니다.
♠ 행사 및 모임 *중보기도모임: ①금 저녁8시~10시, 10 Rodney SW19 2LQ ②토 오후1:30~2시 교회 *시내전도모임: 토 오전 11시~12:30. 교회 맞은편에서 출발(이번주 김주희셀/담주 권수진셀) ♠ 공지사항 및 교우동정 1. 오늘 저희 교회를 처음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예배 후에 예배실 오른쪽 뒤편에서 목사님과 짧은 만남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셀 편성을 원하시는 분들도 함께 해 주세요.) 2. 선교주일: 오늘은 선교주일로 […]
요한계시록을 읽고 정리해 보기
이제 수련회가 한 주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도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김동구 형제를 중심으로 준비위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고 있다. 나도 이번 주에는 영어학원을 쉬고 도서관에서 집중적으로 말씀을 연구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학원 근처 도서관에서 연구해 오면서 몰랐던 부분, 좀 더 정리가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더 은혜가 필요한 것 같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저를 […]
믿음으로 설정한 토요전도의 위상
토요일은 모처럼 늦잠을 잔다. 평소에는 새벽기도회 때문에 5시에는 일어나야 하고 그 이후로 쭉 하루 일과를 보내고 12시 가까이 되어야 잠자리에 들어서 토요일 아침 잠이 그럴 수 없이 달콤하다^^. 그렇게 일어나면 큰일을 앞에 두고 있는 것마냥 목욕제기를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10시 정도면 집을 나선다. 자그마한 가방을 어깨에 메고 지하철 안에서 읽을 책 한 권을 성경과 […]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 교회
분명한 사실인데도 자주 잊어버리며 살아가는 것 중에 하나가 사탄과 그 악령들의 존재이다. 그것들의 존재가 분명하듯 그것들의 활동도 분명히 있다. 내 삶에 그것들로 인해서 영향 받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것들을 두려워하거나 노이로제 걸린 사람처럼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속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 영적 세력과의 전쟁으로 설명한다(에베소서 6:10~17, […]
진리를 알아가는 기쁨
내가 가장 하나님을 많이 알고 또 그분을 더욱 닮아가는 은혜를 받는 시간은 설교를 준비하고 또 전하는 시간이다. 요즘 수요예배와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는 것들이 있다. 최근 들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며 나누고 있는데 그렇게 많이 접한 단어인데도 새삼 새롭다. 이전에 내가 알지 못했던 은혜의 중요한 측면이 또 있었다. 요즘 […]
상한 마음들을 치료해 주소서
우리가 잘 관리하면서 지켜야 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이라고 성경은 말한다(잠 4:23). 그만큼 마음이란 하루에도 수십 번 무엇으로부터 빼앗길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처음에 바른 길로 가다가 그 마지막이 불행하게 끝난 사람들을 보면 다 마음을 처음부터 지키지 못해서 그랬다. 가인도 동생에 대한 분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저주 받았고, 삼손도 여자에 대한 […]
아버지 같은 목사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영어 성경에 grace라는 단어 외에도 favor(호의, 친절)라는 말을 쓴다. 이 favor는 나의 control를 받지 않고 우연히,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나의 외부로부터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장래에 이것을 계산하지 않고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내가 계획해서 되어진 일보다 우연히 찾아온 이 favor가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우연하게 만나서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
건강한 연합을 위한 첫 걸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 그분이 친히 계획해서 친히 이루신다. 내가 여기 런던에 오던 그 해에 매년마다 열리던 런던선교대회의 강사이셨던 안강희 선교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마지막 시대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었다. 그 후에 이 런던을 향한 부담을 갖고 몇 분의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이 땅에 살고 있는 많은 소수민족의 교회들을 섬길 마음을 갖게 하셨다. 그런데 작년에 PK(목회자 […]
디아스포라 지도자들과의 만남
지나간 화요일에 레인즈파크 역 근처에 있는 Dundonald 교회에서 런던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임은 아침 10시 30분부터였지만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찍 갔는데 이미 낯 익는 한국 선교사님들 몇 분이 더 일찍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얼마 있지 않아 일본 젊은 목회자 두 분이 들어오셨다. 모임 시작 전이라 그분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 […]